“쓰레기처럼 살았다” 최대철, 가스비 끊길 때까지 ♥아내에게 수입 거짓말한 과거 ‘후회’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8.17 00: 57

‘동상이몽2’에서 다양한 에필로그 속에서 최대철이 아내와 러브스토리르 전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 시즌2’ 가 전파를 탔다. 
이날 고성댁으로 컴백한  하재숙 부부의 모습을 만나봤다. 최대철에게 “전 남편 입장에서 현 남편 지켜봐달라”고 하자 하재숙은 “말 잘해라”며  의식해 웃음을 안겼다. 

이준행과 하재숙 커플 1년 2개월만에 컴백했다. 하재숙은 드라마 ‘광자매’를 마치고 고성으로 컴백한 모습이었다. 모두 “남편이 많이 말랐다”고 하자 하재숙은 “여름 되면 일이 많아 저렇게 살이 빠진다”고 말했다. 
이어 하재숙은 피아노 연주로 아침루틴을 시작했다. 이어 두 사람은 배 안에서 브런치를 즐겼다. 새로운 배를 구입한 모습. 이유에 대해 하재숙은 “업무상 필요하지만 남편이 더 좋은 것들을 좋아한다”고 했다. 남편 이준행은 “운전실력도 늘었다”며 아내를 칭찬하면서 이어 샌드위치로 배 위에서 선상 브런치 타임을 즐겼다.  
이지훈과 아야네 모습이 그려졌다. 아야네 부모님과 첫 영상통화하는 날이라며 신경쓴 모습.  시국 탓에 비대면으로 상견례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실제로 처가와 만난 적 없이 영상통화만 했어야했다고.  사상최초로 비대면 상견례가 그려졌다. 
이지훈은 “장모님과 6살 차이, 누나와 한 살차이 난다”면서 “아야네를 스무살에 출산하셨단다”고 했고, 아야네 친모를 본 김숙은 “특히 내 눈과 닮아, 내 얼굴이 있다”며 깜짝 놀라 웃음을 안겼다. 
이지훈은 “빨리가서 봬야 하는데 이렇게 밖에 얘기 못해 죄송스럽다”면서 “아야를 제게 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했다.  아야네 부모는 “아야가 행복하면 된 거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처음에 만났을 때 느낌을 묻자 아야네 모는 “나도 지훈이 팬이었으니 너무 놀랐다”면서 “밥만 먹는다더니 둘이 빨리 진행됐다”고 떠올리면서 “시가살이도 다들 잘해주시지 않나, 식구가 많아 활기차니 좋다”며 흐뭇해했다.  
이지훈은 “솔직히 사위로 저 마음에 드시는지 궁금하다”며 기습질문, 아야네 부모는 “대화는 많지 않았어도 솔직한 사람 같아, 드라마에서 많이 봤다”면서 “이서방 사랑해요”를 한국어로 전했고 이지훈도 감동했다. 
이날 드라마 ‘광자매’로 활약 중인 배우 최대철이 출연했다. 국민 욕받이가 됐다는 그는 불륜연기에 대해 아내 반응을 묻자 “실제라면 어떻게 할 것인지 질문해,  조강지처와 내연녀 중 고르라더라”면서 “난 가정 못 버린다고 했다”고 하자, 모두 “그럼 뭐라 그러냐”고 받아쳤다.  
또한 결혼 골인까지 2년 걸렸다는 최대철은 “처가에 인사드릴 당시 한양대 무용학부였을 때, 가진게 없던 시절이었다”면서  “2년간 연애하는 걸 보며 나중에 결혼을 승낙하셨다”고 떠올렸다.  
결혼 후 아이를 낳아도 연극배우로 생활이 안 됐다는 그는 가스비 에피소드에 대해서  “당시 한달 수입이 30~50만원 , 빠듯한 살림이었다”면서 “어느 날 아내가 가스가 끊겼다고 별일 아닌 듯 태연하게 말하더라, 내색없는 덤덤함에 더 울컥했다”고 떠올렸다. 
최대철은 “아내가 돼지저금통을 째고 이걸로 가스비 낼 수 있다고 말해, 그때 정말 쓰레기로 살았다고 생각했고, 아무리 없어도 거짓말은 하지말자고 결심했다”고 운을 뗐다.  
이에 대해 그는 “늘 거짓말이었다, 연극할 때도 술 마시던 철부지였던 시절이 있다”면서 “깊은 반성의 발판이 되어준 사건, 고맙고도 미안한 기억, 지금은 절대 거짓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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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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