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거짓말 해” '국문불륜남' 최대철, ♥아내와 ‘스킨십’ 이몽 가출→月수입 30만원인 과거 고백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8.17 06: 56

‘동상이몽2’에서 최대철이 출연해 아내와 러브스토리부터 연극배우로 넉넉하지 못했던 결혼 생활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 시즌2’ 에서 최대철이 출연했다. 
이날 드라마 ‘광자매’로 활약 중인 배우 최대철이 출연했다. 국민 욕받이가 됐다는 그는 하재숙과 불륜 연기에 대해 “주변에서 애까지 낳을 필요 있었냐고 해, 제가 한게 아니라, 재숙이가”라고 했고, 이지혜는 “ 혼외 자식 너무해, 이 쪽(하재숙)에서 꼬리친 거냐”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비난의 1등 공신이었던 하재숙은 구남편과의 재회에 대해 “간만에 재회했는데 멋을 잔뜩 부렸다, 내심 베알이 꼬이고 있다”고 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어 최대철은 불륜연기에 대해 아내 반응을 묻자 “실제라면 어떻게 할 것인지 질문해,  조강지처와 내연녀 중 고르라더라”면서 “난 가정 못 버린다고 했다”고 하자, 모두 “그럼 뭐라 그러냐”고 받아쳤다.  
또한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전한 그는 운명같은 첫 만남을 회상하며 아내에게 세번 대시한 직진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최대철은 “스물 한 살에 처음 길에서 아내를 만나, 첫눈에 홀딱 반했다, 용기를 내서 다짜고짜 연락처를 물어봐, 아내는 스무살이었다”며 떠올렸다. 
이어 그는 “아내가 남자친구가 있다고 하고 철벽을 쳐, 당시 입대를 앞둔 송별회 중이었고, 2차에서 또 만났다, 우연이겠거니 지나쳤는데 또 3차에서 마주쳤다”면서 1일 3만남에 직진했다고 했다. 최대철은 “남자친구 있는지 솔직히 물어보니 없다고 했고 작업을 이제 칠 거라고 했다”며 떡밥을 던졌다고.
하지만 군대를 가야했던 최대철은 아내가 기다렸는지 질문엔 “제가 군화를 꺾어신었다”고 의외의 대답을 했고 김숙과 이지혜는 “진짜 나쁜놈이네, 역할만 나쁜게 아니었다”고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  
최대철은 “휴가 나와서 아내에게 말 안해, 자유롭고 싶었다”면서 “친구들과 다른 여자들 만나 놀았던 일탈을 걸렸다”고 하자, 하재숙도 “내가 이럴 줄 알았다”고 받아쳐 웃음짓게 했다. 
이후 휴가사건으로 아내와 사이가 멀어졌다는 그는 “나중에 처제한테 들으니 그래도 날 잊지 않았다고, 제대 날짜에 동그라미 쳐놨다고 해, 제대 날 같은 자리에서 또 우연히 만났다”며 영화같은 스토리를 전하자, 김구라는 “동네가 좁았나보다”며 질투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최대철은 연애 8년에 결혼 15년, 도합 23년 함께 한 아내지만 한 번도 아내 민낯을 본 적 없냐는 질문에  “늘 보지만 그래도 늘 예쁘고 싶은 아내의 모습이 있어, 옷 갈아입을 때도 돌려서 입으면서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편이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난 완전 정반대, 팬티도 안 입을 때 있다, 무용을 전공해서 평상시 속옷을 잘 안 입는다”고 했고, 하재숙은 “유명하더라, 드라마팀 다 안다”고 폭로하자 최대철은 “요즘은 입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결혼 골인까지 2년 걸렸다는 최대철은 “처가에 인사드릴 당시 한양대 무용학부였을 때, 가진게 없던 시절이었다”면서 “2년간 연애하는 걸 보며 나중에 결혼을 승낙하셨다”고 떠올렸다.  
결혼 후 아이를 낳아도 연극배우로 생활이 안 됐다는 그는 가스비 에피소드에 대해서  “당시 한달 수입이 30~50만원 , 빠듯한 살림이었다”면서 “어느 날 아내가 가스가 끊겼다고 별일 아닌 듯 태연하게 말하더라, 내색없는 덤덤함에 더 울컥했다”고 떠올렸다. 
최대철은 “아내가 돼지저금통을 째고 이걸로 가스비 낼 수 있다고 말해, 그때 정말 쓰레기로 살았다고 생각했고, 아무리 없어도 거짓말은 하지말자고 결심했다”고 운을 뗐다.  
이에 대해 그는 “늘 거짓말이었다, 연극할 때도 술 마시던 철부지였던 시절이 있다”면서 “깊은 반성의 발판이 되어준 사건, 고맙고도 미안한 기억, 지금은 절대 거짓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부부싸움 버튼이 스킨십인지 묻자, 최대철은 “얘기해도 되나?”라며 주춤하면서  “아이들 학교보내고 아침 설거지하는 아내 설거지하는 모습이 예뻐보여,뒤에서 부비부비하며 신호를 보냈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모닝대시에 아내가 하지말라고 귀찮아했다고. 
최대철은 “그날 꼭 성공하고 싶어서 계속하는데 나중엔 자존심 상하더라,나중엔 고무장갑에 얼굴을 맞았는데 남자로 내려간 느낌에 집을 나갔다”며 심지어 가출했다면서 “근데 갈 곳이 없어 차에서 다섯시간 있었다,  알고보니 아내가 자신의 기분을 배려해달라고 하더라”고 했고 모두 “여자는 확실히 분위기를 좋아한다, 타이밍을 가려햐한다”모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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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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