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왕’ 정준이 여자친구 김유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골프왕’에서는 정준과 여자친구 김유지가 통화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골프왕 팀 김국진, 양세형, 이동국, 장민호와 도모 골프팀 박상면, 윤다훈, 이상훈, 정준이 대결을 펼쳤다.
대결이 무르익어 갈 쯤 스스로 정한 상대와 통화를 한 후 제시어를 말하면 특혜가 주어지는 게임이 펼쳐졌다. 정준은 통화상대로 여자친구 김유지를 정했다. 둘은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김국진이 안부를 묻자 정준은 “아주 잘 만나고 있다”고 답했다.
정준에게 정해진 제시어는 ‘끊어’였다. 정준은 여자친구 김유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제시어를 맞추기에 앞서 노래를 불러달라고 했다. 정준이 김유지에게 "원래 성격대로 하라"고 말했다. 이에 김유지는 “꺼져?”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골프왕’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16/202108162358773071_611a845fd3447.jpg)
당황한 정준은 김유지에게 “내가 이렇게 하면 유지가 싫어하는 거”라고 하자 김유지는 “집에 갑자기 찾아오는 것?”, “갑자기 화내는 것?”이라고 해 또 다시 정준을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곧 제시어를 맞췄다. 정준은 크게 안도했다.
장민호에게도 미션이 주어졌다. 상대는 이찬원이었다. 장민호의 제시어는 “저리가”였다. 장민호는 “제일 빨리 듣는 방법이 있다”고 자신감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이찬원은 “스케줄 들어와서 손톱깎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장민호는 정동원 이야기를 꺼내며 “동원이가 우리 촬영할때 오면 하는 말 뭐가 있지?”라고 운을 뗐다.
곧 이찬원은 “저리가”라는 제시어를 맞췄다. 골프왕팀의 승리였다. 장민호는 “찬원아 고마워”라고 했다. 그리고 다시 전화를 걸어 김국진을 위해 ‘진또배기’를 불러달라고 했다. 즉석 통화 콘서트까지 열었다.
![[사진] ‘골프왕’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16/202108162358773071_611a84603d471.jpg)
김국진은 정준에게 질문한 것처럼 장난스럽게 물었다. “두 사람 어디서 만났어요?” 그러자 장민호는 “트롯의 맛에서 만났다”며 센스있게 화답했다.
양세형이 장민호 대신 반격했다. 김국진에게 “형도 프로그램에서 만났잖아요”라고 한 것. 아내인 강수지를 염두해두고 한 말이었다. 김국진은 쑥스러워하며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프로그램에 충실해야지 사람을 만나고 말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모두를 웃게 했다.
또 다시 게임이 시작됐다. 도모 팀은 윤다훈과 정준이 나섰으며 골프왕팀은 장민호와 이동국이 나섰다. 장민호는 멋진 샷을 선보여 “에이스의 귀한”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사진] ‘골프왕’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16/202108162358773071_611a84609e134.jpg)
남은거리는 113m인 상황. 도모 팀 윤다훈은 거리를 잘 맞춰서 제대로 올렸다. 골프왕 팀 이동국 또한 굿샷을 선보이며 도모 팀을 추격했다. 이동국은 “버디 한번 해보자”고 했으며 다른 팀원들 또한 “완벽했다”고 평했다.
마무리는 장민호였다. 성공하면 골프왕팀의 첫 버디였다. 하지만 너무 천천히해서 실패했다. 하지만 이동국이 완벽한 마무리를 선보였다. 버디는 못했지만 골프왕 팀에게 1점이 돌아갔다.
이날 골프왕 팀과 도모 팀의 대결에서 승리는 골프왕 팀에게 돌았다. 최종 스코어는 5대3이었다. 장민호도 큰 활약을 했다. 이날 장민호는 코로나 자가격리 해제 후 첫 골프왕 촬영이었다. 멤버들이 격하게 환영하자 장민호는 자기만 빼고 하는 녹화에 “천재지변이 오길 바랐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TV조선 '골프왕'은 필드 위에 선 다섯 남자들의 골프 부심 가득한 허세 케미와 타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던 골프에 대한 진정성을 통해, 골프를 몰라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골프 버라이어티로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ddanei57@osen.co.kr
[사진] ‘골프왕’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