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남4녀→월수입 30” 최악의 남자 최대철, 운명 아내 만나 철 든 스토리 공개 [Oh!쎈 이슈]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8.17 10: 09

 배우 최대철이 21살에 운명적으로 만난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1살에 처음만나 군대를 기다려준 아내와 연극배우로 살면서 고생했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 16일 오후 방영된 SBS ‘동상이몽2’에서 KBS 2TV ‘오케이 광자매’에서 배변호 역할로 열연을 펼친 최대철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최대철은 21살 시절 처음만난 아내와 운명적으로 만났다. 거리를 지나다 아내를 본 최대철은 첫눈에 반해서 전화번호를 달라고 했지만 거절 당했다. 하지만 같은 날 우연히 세 번을 마주치고 당시 스무살 아내에게 직진으로 대시를 했다. 

'동상이몽2' 방송화면

운명적으로 만났지만 두 사람의 연애는 현실이었다. 군대를 간 최대철은 아내를 배신하고 군화를 꺾어 신었다. 최대철은 “휴가 나와서 아내에게 말 안해, 자유롭고 싶었다”면서 “친구들과 다른 여자들 만나 놀았던 일탈을 걸렸다”고 고백했다. 
'동상이몽2' 방송화면
하지만 두 사람의 만남은 우연으로 이어졌다. 최대철은 “지금의 처제가 내 제대 날짜에 동그라미 쳐 놨다고 해서 제대날에 같은 자리에서 우연히 만났다”라고 말했다.
최대철은 무려 8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장인과 장모에게 결혼 허락 받는 것 역시 쉽지 않았다. 최대철은 “처음에 인사를 드리러 간 이후에 2년 동안 만나는 걸 지켜보시더니 결혼을 허락해주셨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결혼 이후에도 우여곡절은 이어졌다. 최대철은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살면서 생활고를 겪었다. 최대철은 가스비가 끊겼는데도 아무 일 없다는 것처럼 말하는 아내를 보고 반성했다. 최대철은 “아내가 돼지저금통을 털어서 ‘이걸로 가스비 낼 수 있겠다’라고 말하는 걸 들었다. 그때 정말 쓰레기로 살았다고 생각했고, 아무리 없어도 거짓말은 하지말자고 결심했다”라고 털어놨다.
'동상이몽2' 방송화면
최대철의 반성은 계속 이어졌다. 최대철은 “늘 거짓말이었다, 연극할 때도 술 마시고 있으면서 늦어진다고 거짓말을 많이 했다. 깊은 반성의 발판이 되어준 사건, 고맙고도 미안한 기억, 지금은 절대 거짓말하지 않는다”고 솔직 담백하게 털어놨다.
최대철의 아내는 철부지였던 최대철을 솔직하고 가정에 충실한 남편으로 바꿔놨다. 연애 8년과 결혼 15년 까지 23년간 이어져온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많은  관심을 받았다. /pps2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