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급했으면"…정준♥김유지, 집까지 들락날락…결혼 임박 예고? ('골프왕')[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8.17 08: 48

배우 정준이 김유지와 알콩달콩한 사랑을 이어가며 ‘골프왕’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16일 방송된 TV조선 ‘골프왕’에서는 윤다훈, 박상면, 이상훈, 정준 등이 ‘도모’ 팀을 결성해 ‘골프왕’ 팀과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준은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골프를 친 건 5년 정도 됐다. 평균 점수는 90타 정도”라며 기대를 높였다.

방송 화면 캡쳐

라운딩을 이어가던 중 듀엣전을 앞두고 특별한 이벤트가 열렸다. 전화를 설어 상대방으로부터 정해진 제시어를 듣는 것. ‘도모 팀’에서는 정준이 대표로 나섰고, 그는 여자 친구 김유지에게 전화를 걸겠다고 이야기했다. 정준은 “‘연애의 맛’에서 만났고, 아주 잘 만나고 있다”고 알콩달콩한 연애 중임을 전했다.
이에 ‘골프왕’ 팀은 정준이 김유지에게 들어야 할 제시어로 ‘끊어’를 내걸었다. 살짝 당황한 정준은 김유지에게 전화를 걸어 막무가내로 “노래 불러줘”라고 요구했다. 당황한 김유지는 “무슨 노래?”, “노래를 갑자기 왜 불러”라며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끊어’라는 제시어를 듣지 못한 정준은 김유지에게 “그럼 영상통화 해도 되느냐”라며 막무가내로 나섰다. 김유지는 얼굴 상태가 좋지 못하다면서 영상통화 대신 노래를 부르겠다고 했지만 정준은 ‘끊어’라는 말을 들어야 했기에 영상통화를 밀고 나갔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정준은 “내가 이렇게 하면 되게 싫어하면서 어떻게 하냐”고 돌려서 질문했다. 이에 김유지는 “갑자기 집에 오는 거?”라고 답했다. 이 대답에 양세형은 “얼마나 급했으면”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의 시도는 계속됐다. 정준은 “매너 없다고 엄청 싫어하는 거?”라고 답을 유도했고, 김유지는 “화내는 거?”라고 답했다가 “끊어”라고 답해 2분 28초 만에 정답에 성공했다.
정준과 김유지는 2019년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3’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13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실제 커플이 됐고, 이필모-서수연, 오창석-이채은에 이어 공식 3호 커플이 됐다.
이후 정준과 김유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이트 하는 모습 등을 올리며 ‘럽스타그램’으로 많은 이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했다. 함께 광고 모델로 발탁되는 등 꾸준한 사랑을 보여왔고, ‘골프왕’에서도 달달한 전화 통화로 이를 증명하며 월요일 밤 안방을 핑크빛 설렘으로 물들였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