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연 "45세 나이에 임신…친정 엄마 반대에 '연 끊겠다' 말해"(건강한 집)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1.08.17 09: 46

 가수 겸 리포터 김정연이 노산으로 인한 고민을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트로트 가수 겸 리포터 김정연과 그의 남편 김종원 씨가 출연해 건강 고민을 전했다.
이날 김정연은 "무슨 건강 고민으로 출연하셨냐"는 질문에 "제가 46살에 아이를 낳았다. 노산이고 나이가 쉰이 넘으니 갱년기가 함께 와서 온몸이 아프다. 우울증에 불면증까지 생겨 병원을 찾아 갱년기가 심해지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했다. 그랬더니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더라"라고 답했다.

TV조선 '건강한 집'

그는 이어 "더 큰 문제는 혈관에 문제가 있더라. 중성 지방 수치도 150이 정상인데 300이 넘게 나왔고 LDL 콜레스테롤이 위험 단계에 있다더라. 더군다나 친정 엄마가 뇌경색을 앓았기 때문에 가족력이 대물림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우려를 내비쳤다.
특히 이날 김정연은 남편과의 결혼에 있어 친정 엄마의 반대가 심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45살에 아들을 가졌다. '엄마 나 아기 가졌어' 했더니 버럭 소리를 지르더라. 그 순간 아이를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엄마랑 인연 끊겠다'고 했다"고 임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는 어려서 엄마 마음을 잘 몰랐는데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니 이게 얼마나 부모의 가슴을 아프게 한 건지 이제야 알겠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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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건강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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