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의 서머 시즌 돌풍을 이끌고 있는 정글러 ‘피넛’ 한왕호가 그간의 활약을 인정 받아 정규 시즌 MVP에 선정됐다.
17일 라이엇 게임즈는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정규 시즌의 MVP, 올LCK팀,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과 2021년 루키 오브 더 이어, 베스트 코치 수상자를 발표했다. ‘2021 LCK 어워드’는 각 팀 감독, 대표 선수, 국내-해외 중계진, 분석데스크 출연진, 옵저버, 기자단 등 40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이번 2021 LCK 서머 정규 시즌 MVP로는 농심의 정글러 ‘피넛’ 한왕호가 뽑혔다. 지난 2020년 중국에서 활동한 뒤 농심 소속으로 국내에 복귀한 한왕호는 팀의 핵심이 되어 팀의 호성적에 일조했다. 스프링, 서머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한왕호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
한왕호는 ‘올LCK팀’의 퍼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겹경사를 맞았다. 한왕호와 함께 올LCK팀에는 ‘기인’ 김기인(탑), ‘쇼메이커’ 허수(미드), ‘덕담’ 서대길(원딜), ‘케리아’ 류민석(서포터)이 뽑혔다. 세컨드 팀에는 ‘칸’ 김동하-‘캐니언’ 김건부-‘비디디’ 곽보성-‘룰러’ 박재혁-‘켈린’ 김형규가, 서드 팀에는 ‘써밋’ 박우태-‘크로코’ 김동범-‘쵸비’ 정지훈-‘프린스’ 이채환-‘에포트’ 이상호가 선정됐다.
2021년 최고의 신인에게 주어지는 ‘루키 오브 더 이어’는 리브 샌드박스의 정글러 ‘크로코’ 김동범이 수상했다. 올해 리브 샌드박스에 합류한 김동범은 서머 전 경기에 출전해 26승 21패를 거두며 팀을 2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올려놓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21년 ‘베스트 코치’에는 담원의 김정균 감독이 뽑히며 최고의 지도자로 인정 받았다. 2021년 다시 국내에 복귀한 김정균 감독은 담원 소속으로 스프링 정규 시즌 1위 및 우승,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준우승, 서머 정규 시즌 1위 및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 등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냈다.
2021 LCK 서머 시즌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에는 농심의 미드 라이너 ‘고리’ 김태우가 선정됐다.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은 정규 리그 매 경기마다 12인의 투표를 통해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OG)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김태우는 1100 포인트로 단독 1위를 차지하며 주전으로 활약한 첫 스플릿인 이번 서머에서 의미 있는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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