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 측 "김민정, 소속사에 8천만 원 가압류 신청...원만히 해결할 것" [공식입장]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8.17 15: 40

배우 김민정이 전속계약 분쟁 중인 소속사 WIP에 8000만 원 가압류를 신청했다. 
17일 WIP 관계자는 OSEN에 "김민정이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본사에 가압류를 신청했다. 배우와 당사 간 입장 차이가 여전해 유감이다. 다만 최대한 원만하게 해결하려고 한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민정은 소속사인 WIP가 전속계약 기간 동안 매니지먼트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지 못했다며 3월 재계약 협상 결렬로 계약이 만료됐다고 내용 증명을 보냈다. 또한 현재 출연 중인 tvN 주말드라마 '악마판사' 출연료 일부가 지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WIP는 김민정의 '악마판사' 촬영이 끝난 최근까지 매니지먼트 업무를 본 만큼 계약 기간이 자동 연장됐다고 반박했다. 또한 출연료 역시 80% 지급됐으며, 나머지 20% 역시 전속 계약에 따라 비용 처리 및 정산 과정을 거쳐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상태다. 
이와 관련 WIP 측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약칭 연매협)에 김민정과의 분쟁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여기에 김민정이 예금 채권 가압류를 신청하며 대립각을 세우는 상황이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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