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높이뛰기 신기원' 우상혁, 특별 포상금 1억 원 받았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8.17 17: 23

한국 육상 높이뛰기의 새 희망을 밝힌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이 특별 포상금 1억 원을 받았다.
대한육상연맹은 17일, 대한육상연맹 대회의실에서 우상혁의 특별 포상금 1억 원 수여식을 실시했다.
우상혁은 지난 1일 도쿄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뛰어 넘어 한국신기록을 경신했고 한국 육상 트랙 및 필드 종목 역대 최고 성적인 4위에 올랐다. 특히 결선 과정에서 보여준 미소와 대회 자체를 즐기는 자세는 국민들까지 미소 짓게 했다.

[사진] 대한육상연맹 제공

이에 대한육상연맹은 우상혁에게 특별 포상금 1억 원을 지급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임대기 회장은 “이번 올림픽에서 1945년 육상연맹 창립 이래 76년 만에 올림픽 트랙·필드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리며, 한국 육상에 희망의 신호탄을 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대한민국 육상도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우상혁 선수와 지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우상혁 선수가 3년 후 파리 올림픽에서 다시 한국육상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도록, 특별 전담팀을 구성하여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우상혁은 “도쿄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해외전지훈련,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특별대회 개최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신 임대기 회장님, 대한육상연맹 집행부 여러분, 그리고 감독님께 꼭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라며 “3년 남은 파리 올림픽에서 과감하게 우승을 목표로 철저히 준비하여,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우상혁은 19일부터 실시되는 육상 국가대표팀 훈련에 참가, 3년 후에 개최되는‘2024 파리 올림픽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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