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의 속도로"..CIX, '웨이브'로 증명할 청량의 新역사→첫 정규에 담은 자신감[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8.17 17: 56

 그룹 CIX(BX, 승훈, 배진영, 용희, 현석)가 새로운 세계관으로 데뷔 첫 정규앨범을 선보이는 가운데, 자신들만의 속도로 성장에 성장을 거듭할 것을 약속했다.
CIX(씨아이엑스)는 17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OK' Prologue : Be OK (오케이 프롤로그 : 비 오케이)'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CIX 용희는 "어느새 정규 1집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 새롭게 시작하는 'OK' 시리즈로 색다른 모습 보여드릴테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현석은 "2년 만에 첫 정규앨범인 만큼 굉장히 떨리는데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CIX는 "'OK' 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앨범이다.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세계관을 보여드리는 거라서 긴장도 되지만 설레는 마음이 크다", "팬 여러분들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에 설렌다. 청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녹아있으니까 무대와 음악 모두 기대해주시면 좋겠다", "청춘에 어울리는 청량하고 시원한 콘셉트지만, 퍼포먼스는 에너지 넘치기 때문에 우리도 즐겁게 준비했다. 하루 빨리 팬분들에게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완성도 높은 새 앨범을 자랑했다.
CIX의 ''OK' Prologue : Be OK'는 'OK' 시리즈의 프롤로그로서 앞으로 이어질 'OK' 시리즈의 핵심 키워드인 '청춘'과 '죄', '구원'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 신보다. 지난 2월 'HELLO'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며 한계 없는 성장을 보여준 CIX가 첫 정규앨범을 통해 차별화된 세계관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새 앨범 타이틀곡 'WAVE'는 거센 운명의 파도를 넘어 우리만의 속도로 함께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트랙으로 CIX만의 파워풀한 청량감이 돋보인다. CIX는 'WAVE' 이외에도 'Bad Dream (배드 드림)', 'Off My Mind (오프 마이 마인드)', 'WAVE (웨이브)', 'Lost (로스트)', 'Genie in a Bottle (지니 인 어 바틀)', '20살', 'ICE (아이스)', '숨', '고해', 'Here For You (히어 포 유)' 등 총 10개의 곡으로 청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예고했다.
CIX 멤버들은 ''OK' Prologue : Be OK' 수록곡도 소개했다. "'Off My Mind (오프 마이 마인드)'는 우리안에 있는 희망을 놓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좋은 곡이니까 꼭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WAVE (웨이브)'는 파워풀한 리듬과 그루비한 멜로디가 어우러져서 CIX만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다.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도 준비돼있다"고 말했다. 
또한 CIX는 "'Lost (로스트)'에는 우리 시대의 청춘들의 이야기를 녹여냈다. 들으면 용기를 얻을 수 있는 노래다", "'Genie in a Bottle (지니 인 어 바틀)'은 소원을 다 써버리면 지니가 소원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메시지의 곡이다", "'20살'은 빛나는 20살 청춘들에게 손을 내미는,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곡이다. 찬란한 지금 이 순간을 오래동안 간직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표현했다", "'ICE (아이스)'는 소중한 존재를 지키기위해서라면 어떠한 대가를 치러도 괜찮다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CIX 배진영은 "'숨'은 유리벽에 갇힌 돌고래를 청춘들의 삶에 빗댄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다", "'고해'는 행복했던 순간을 회상하며 과거를 뉘우치는 고백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피아노와 멤버들의 화음에 집중해서 들어주시길 바란다", "'Here For You (히어 포 유)'는 CIX가 처음으로 영어로 불러본 노래다. 지치고 힘든 순간에서 곁에 있겠다는 약속을 하는 따뜻한 노래다"고 전했다. 
이후 신곡 'WAVE (웨이브)' 무대를 선보인 CIX 배진영은 "'Cinema'에서 보여드렸던 밝은 모습과 또 다른 모습이라서 팬분들도 기대하실 것 같다. '웨이브'를 준비하면서 우리도 노래가 좋다고 계속 이야기했고, 그래서 빨리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 우리도 자신있는 만큼 팬분들도 우리를 믿고 '웨이브'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CIX 현석도 "노래가 시원하고 밝은 느낌이라서 퍼포먼스를 준비하면서도 우리도 신나게 준비했다. 팬분들이 이 퍼포먼스를 좋아해주실 거라는 생각에 힘도 냈다. 전체적인 안무에 배진영이 메인댄서로서 아이디어를 내고 수정, 완성도도 높였다"며 음악 뿐만 아니라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그렇다면 'OK' 시리즈와 '헬로우' 시리즈의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CIX는 "'헬로우' 시리즈에서 가장 친했던 친구들이 어떠한 이유를 통해서 모두 지옥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된 이야기를 그렸었는데, 'OK' 시리즈는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된 이유를 찾고 구원받기 위한 과정을 찾는 앨범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배진영은 CIX만의 컬러는 무엇이냐고 묻자 "지금 CIX만의 색을 구체화해가고 있는 과정이다. '웨이브' 역시 가사와 멜로디가 우리의 보컬과 잘 어우러져서 음악이 끝나면 아련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다"라고 대답했다. 
CIX BX는 새 앨범에 참여하게 된 소회도 털어놨다. BX는 "좋은 기회로 훌륭하신 프로듀서분들과 공동 작업하게 돼서 영광이었다. 주로 혼자 작업을 하는 편이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훨씬 더 많이 배웠고, 앞으로 우리만의 색깔이 담긴 곡들을 많이 써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CIX BX는 신곡 'WAVE (웨이브)' 무대 감상 포인트도 자랑했다. BX는 "'웨이브' 안무는 전체적으로 우리만의 특징인 시작부터 엔딩까지의 자연스러운 동선과 유기적인 안무가 돋보인다. 각 멤버들의 포인트 안무도 있기 때문에 센터 포지션일 때의 동작, 제스처를 주의깊게 봐주시면 재밌게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CIX 승훈은 "코러스 부분에서 배진영의 더블턴 안무 구성이 예쁘다고 생각한다. 네 명이서 턴 도는 부분이 있는데 꼭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CIX 멤버들은 신곡 'WAVE (웨이브)' 콘셉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도 손꼽았다. 가장 먼저 CIX BX는 "나는 현석이다. 아무래도 막내이다 보니까 청량함이 2배가 되지 않았나 싶다", 승훈은 "나도 현석이다. 가장 어려서 같은 안무를 추더라도 표정이 조금 더 산뜻하고 청량한 것 같다", 배진영은 "멤버들이 다 잘 어울렸던 것 같은데 한 명을 꼽자면 나다. 이번 활동도 잘 마무리를 해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나를 한 번 꼽아보고 싶다"고 말해 멤버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CIX 용희는 "BX 형이다. 일단 머리부터 웨이브를 대표하는 색이라고 생각한다. 시원시원한 랩이 청량한 것 같다", 현석은 "용희 형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청량 자체가 용희 형 이미지에 걸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CIX 멤버들은 정규 1집이 각자에게 어떤 의미인지도 고백했다. BX는 "CIX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데 확실한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2년 만에 정규앨범이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했다. 자신도 있다. 빨리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 승훈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정규앨범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활동 또한 새로운 여정의 한 걸음으로서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CIX 배진영은 "데뷔부터 지금까지 잘 달려서 마침내 정규앨범까지 선보일 수 있게 돼서 기쁘다. 이번 앨범은 우리를 한층 더 성장시키고 나아가게 하는 앨범으로서 다음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켜 줄 수 있을 것 같다", 용희는 "CIX가 2~3단게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앨범이 끝나면 또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해있을 CIX 모습 기대 바란다", 현석은 "우리 세계관의 다음이 시작되는 앨범으로서 더 기대된다.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특히 CIX 용희는 "이번 앨범을 한 단어로 표헌해달라"는 물음에 "10곡에 우리만의 색이 담겨있기 때문에 'CIX'가 아닐까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CIX 승훈은 첫 정규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 "타이틀곡 가사와 연관 지어 말할 수 있다. 팬분들이 항상 '우리만의 속도로'라고 말씀해주시는데 답답하고 느려도 우리만의 속도로 우리만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CIX는 오늘(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OK' Prologue : Be OK (오케이 프롤로그 : 비 오케이)'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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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9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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