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김자인 “클라이밍 대회 때 41kg, 생리도 1년에 한 두 번할 정도” 깜짝 (ft. 육아동기 조해리)[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8.18 06: 55

‘노는 언니’에서 클라이밍 선수 김자인이 무려 41키로 까지 저체중이었던 선수시절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17일 방송된 E채널 예능 ‘노는 언니’가 전파를 탔다.
이날 게스트로 스포츠 클라이밍 레전드 김자인, 전 쇼트트랙선수 조해리가 출연했다. 특히 김자인은 월드컵 역대 최댜 우승자로 리드 종목에서 최다우승 기록 보류하기도 했다.  

이어 쇼트트랙 선수였던 조해리는 한국이 쇼트트랙을 잘하는 이유에 대해 “한국스타일의 전매특허인 발내밀기가 있다”면서 “다른 선수들보다 체중조절에 신경써, 한 발 점프로 천 개씩 허벅지 운동을 하기도 한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박세리는 “옛날엔 다 그랬다”며 웃음지었다. 
또한 버스로 이동 중, 박세리는 “나도 클라이밍 운동 삼아 하고 싶었는데 어깨가 정상이 아니어서 조심해야했다”며 습관성 어깨탈골 고충을 전했다. 조해리는 “어깨 완전 빠진다”며 공감하며 “어깨 탈골 출산할 때 고통과 비슷하다”고 했다. 
이에 박세리는 “엄청 아파, 악 소리 안 나, 그냥 숨이 안 쉬어진다”면서 “습관성이면 손을 짚다가도 빠질 수가 있다, 어깨 안 빠져본 사람은 모른다”고 말하며 크게 공감했다.  
다시 주제를 바꿔서, 김지안은 체중 조절로 대회 때 41키로 까지 뺐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항상 저체중이었다는 김지안은 “임신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도 못해, 선수활동 당시 너무 말랐었다”면서 “생리도 거의 안하다시피 했을 정도, 1년에 한 두 번 할까말까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기 갖기 전에도 생리를 1년 반만에 해, 다음 달에 안 하는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임신한 상태. 너무 신기했다”며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태교도 클라이밍으로 했다는 그는 “임신 8개월까지 클라이밍했다”며만삭으로 암벽을 오르는 모습을 공개, 출산 후 한 달 후부터 가볍게 암벽을 시작했다고 했다.지안은 “너무 운동 안하니 산후 우울증이 왔고 운동이 오히려 정신건강에 좋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노는 언니’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 E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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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는언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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