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강희재가 같은 착장을 두 번 입지 않는다고 밝혔다.
17일 전파를 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성공좌 특집 ‘내 구역의 금메달’로 꾸며지는 가운데, 래퍼 슬리피, 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은, 쇼핑몰 CEO 겸 인플루언서 강희재, 필라테스 원장 김동은이 출연했다.
양재진 원장은 강희재를 응원하기 위해 전화를 줬다. “다른 프로도 비슷하겠지만 비디오 스타는 힘들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낚시성 멘트를 조심해라. 김숙씨가 낚시성 멘트를 잘한다”라고 말했다.
미니홈피 시절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강희재는 “싸이월드 1일 방문자 만명이었다”라고 말했다. 강희재를 검색하면 ‘강희재 집’이 연관검색어로 뜬다고. 강희재는 본인의 집을 영상으로 담아왔다. 강희재의 집을 본 출연진들은 “갤러리같다”라며 감탄하기도.

강희재는 “어디에 눈을 돌려도 작품이 있는 집이다. 화장실을 둘러봐도 작품이 3개는 있다”라고 말했다. 집관리를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강희재는 “맥시멈리스트라 정리를 엄청 많이 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갖고 있는 신발이 1,000개쯤 된다는 강희재. 강희재는 “신발은 신으려고 사는 건 아니다. 보면 힐링이 된다”라고 말했고, 산다라박도 동의했다. “지금 안 사면 구할 수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강희재는 같은 옷을 다시 입지 않는다고. “한 착장을 입었으면 그 다음에는 또 안 입는다. 한번 입는 옷은 주로 ‘샘플’로 나온다. ‘당근’도 하고 지인들한테 나눠주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경은을 위해 배우 김성령이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우리 경은이가 비디오스타에 나온다. 평소에 말 재밌게 잘하는데 혹시 말을 못할까봐 걱정이다. 하는 일 대박나길 기대할게. 경은아 긴장풀어 알겠지?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난희 쇼핑호스트도 응원을 보냈다. “너의 화려한 입담이 전국 방방곳곳 알려질 거다”라고 기분 좋은 미소를 보였다.
슬리피는 프러포즈 꿀팁을 배우고 싶다고 운을 뗐다. “아직 프러포즈를 못했다. 남자들한테 들으면 엉망진창이다. 일단 사람이 좀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금액은 얼마 정도 생각하시나”라고 물었고, 슬리피는 “돈 들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환은 절친 슬리피를 위해 만든 축가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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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