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비밀연애 경험 有..."너무 짜릿했죠" ('연애의 참견') [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08.17 23: 16

‘연애의 참견' 시즌3’ 산다라박이 스페셜 MC에 나섰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는 산다라박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산다라박은 ‘연애의 참견’에 대해 요즘도 챙겨본다며 “힘든 연애를 하거나, 이별했을 때 유독 챙겨보게 된다. 연참을 통해서 해답을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사진] '연애의 참견' 시즌3 방송화면 캡처

이에 김숙은 “그때 엄청 찾아보던데 혹시..”라고 물어 산다라박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7개월째 사내 연애중인 고민녀 커플의 사연이 공개돼 모두의 분노를 샀다. 고민녀는 대학생 시절 CC를 하다가 구설수에 시달렸던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사내연애는 하지 않으려 했지만, 한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비닐 사내연애를 하게 됐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복사기도 아는 사내연애는 곧 탄로나고 말았다. 고민녀는 소문이 날까 두려워했다. 더 고민녀를 울적하게 하는 건 남자친구의 평소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남자친구는 소문이 날까봐 고민녀에게 상사로서 호통을 치기도 하며 다른 남직원과 엮으려고까지 했다. 
[사진] '연애의 참견' 시즌3 방송화면 캡처
특히 남직원에게 “둘이 결혼하면 축의금 두둑히 줄게”라고 까지 해 모두를 분노하게 했다. 결국 고민녀가 그냥 모두에게 연애 사실을 공개하자고 하자 남자친구는 “이제와서 사귄다고 하면... 내가 자기한테 막 화도 냈는데 ‘미친x’되는 거 아니야?”라며 거절했다. 
또 남자친구는 다른 직원이 사내연애를 하다가 승진에 누락됐다며 여자친구를 설득했다. 곽정은은 이에 “묘하게 설득된다.”고 이해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남자친구와 옆팀 신입이 다정하게 찍힌 사진이 찍힌 것. 동기를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된 고민녀. 동기에게 사실대로 고백했다.
남자친구는 화를 내며 학교 후배라고 말했다. 이후 남자친구의 이상한 행동은 이어졌다. SNS 프로필 사진 상태메시지에 “(고민녀 초성)ㄱㅁㄸㄹㄷㄴ” ‘그만 따라 다녀’라고 초성을 적어놓은 것. 
[사진] '연애의 참견' 시즌3 방송화면 캡처
고민녀는 차마 남자친구에게 왜 그러는지 묻지 못하겠다며 왜 이러는 건지 알려달라고 사연을 보냈다. 한혜진은 “연애한 걸 후회하는 거야. 승진도 누락될지도 모르고 나한테 좋을 게 하나도 없는 거지. X망신을 당하면서까지 연애를 하고 싶으세요?”라고 했다. 
주우재 또한 “이미 마음이 떠난 것 같다. 나올 수 있으면 나와라. 그만 따라다니라는 말까지 들으면서 만나야하냐”고 분노했다. 산다라박은 이런 상황이라면 직접 물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곽정은은 “내가 이별을 주도하면 상처가 빨리 아문다. 정색해서 깨질 관계는 먼저 깨는 게 낫다. 한번쯤 단호한 결정을 하는 걸 추천드린다”고 전했다. 
다음은 서장훈의 진단이 이어졌다. “위기의 상황에서 사람의 본성이 나온거다. 남자친구의 본성이 나온 것. 이런 사람은 먼저 잘라내라. 왜 쓸데없는 연애를 하고 있냐”고 말했다. 
산다라박에게 질문이 주어졌다. 사내연애를 해본 적이 있냐는 질문이었다. 산다라박은 “사내연애는 안했지만 (연예계) 동료와는 사귄 적이 있다. 짜릿했다. 둘만의 사인을 주고 받았다.”고 전했다. 
[사진] '연애의 참견' 시즌3 방송화면 캡처
이에 주우재가 “현장에선 티가 날 텐데..”라고 묻자 “저희는 몰랐지만 다 아는 것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사내연애의 단점에 대해서 말했다. “헤어지고 나서도 그 회사를 계속 다니는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 ‘연애의 참견’ 사연도 이어졌다. 연하 남자친구가 있는 고민녀는 게임을 좋아하는 남친 때문에 힘들 때도 있지만 행복한 연애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의 양복 안 주머니에서 문화상품권 수십장과 쪽지를 발견했다. 쪽지엔 고민녀의 이름이 아닌 다른 여자의 이름이 적혀 있어서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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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애의 참견' 시즌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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