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 시즌3’ 산다라박이 연애담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는 산다라박이 출연해 지난 연애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내연애 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나오자 산다라박은 “사내연애는 안했지만 (연예계) 동료와는 사귄 적이 있다. 짜릿했다. 둘만의 사인을 주고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 다 눈치 챘냐는 질문에 "저희는 몰랐지만 다 아는 것 같았다"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또 산다라박은 "힘든 연애를 하거나, 이별했을 때 유독 챙겨보게 된다."고 말해 연애 근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숙은 "그때 나오셨을 때 엄청 찾아봤다고 하던데 혹시..”라고 물었다. 산다라박은 크게 당황하며 대답을 하지 못했다.
![[사진] '연애의 참견' 시즌3 방송화면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17/202108172159777828_611bbda4c672f.jpg)
7개월째 사내 연애중인 고민녀 커플의 사연은 모두를 분노하게 했다. 사내 비밀연애를 하던 고민녀에게 남자친구가 180도 바뀐 모습을 보여준 것. 남자친구는 다른 남자 동기와 고민녀를 엮기까지 했다.
특히 남직원에게 “둘이 결혼하면 축의금 두둑히 줄게”라고 까지 했다. 고민녀는 모두에게 연애 사실을 공개하자고 말했다. 남자친구는 “이제와서 사귄다고 하면... 내가 자기한테 막 화도 냈는데 ‘미친x’되는 거 아니야?”라며 싫다고 말했다.
그리고 남자친구는 다른 직원이 사내연애를 하다가 승진에 누락됐다며 여자친구를 설득했다. 곽정은은 이에 “묘하게 설득된다.”고 이해했다.
하지만 곧 SNS 프로필 사진 상태메시지에 “(고민녀 초성)ㄱㅁㄸㄹㄷㄴ” ‘그만 따라 다녀’라고 초성까지 적어놔 진심을 궁금하게 했다.
![[사진] '연애의 참견' 시즌3 방송화면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17/202108172159777828_611bbda527be4.jpg)
이에 주우재는 “이미 마음이 떠난 것 같다. 나올 수 있으면 나와라. 그만 따라다니라는 말까지 들으면서 만나야하냐”고 씁쓸해했다. 곽정은도 “내가 이별을 주도하면 상처가 빨리 아문다. 정색해서 깨질 관계는 먼저 깨는 게 낫다. 한번쯤 단호한 결정을 하는 걸 추천드린다”고 진단했다.
다음 ‘연애의 참견’ 사연도 모두를 분노하게 했다. 게임에서 랜선연애를 하다가 걸린 남친이 "이건 바람이 아니다"고 뻔뻔하게 얘기한 것. 남친은 랜선여자친구와 채팅으로 뽀뽀까지 주고 받으며 실제로 만남까지 가졌다.
![[사진] '연애의 참견' 시즌3 방송화면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17/202108172159777828_611bbda58316d.jpg)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붙잡자 용서를 해줬다. 그리고 결혼까지 하려고 결심했다. 두 사람은 그 후로도 한달 넘게 사랑을 이어갔다. 그리고 곧 남자친구가 친구와의 통화를 듣고 배신감을 느꼈다.
남친이 친구에게 “그 여자애 실물이 예쁘더라. 지금은 세연이가 눈 부릅뜨고 있는데 어떻게 다시 만나냐”고 말한 걸 듣게 된 것. 고민녀는 울며 “너에게 진심이 있냐”고 말하며 고민 사연을 보냈다.
주우재는 “이게 왜 바람이 아니냐. 결혼 후에도 다른 여자랑 게임에서 랜선연애를 했을 것. 상대방이 바람이라고 느끼게 만들면 그게 바로 바람”이라며 분노했다.
이어 산다라박은 “친구랑 대화하는 게 정말 상처였다. 이것도 가스라이팅이다. 안될 것 같다. 헤어져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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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애의 참견' 시즌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