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팀과 김보라 부부가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들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에서는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전해왔던 팀-김보라 부부가 감동적인 임신 스토리를 단독 공개했다.
김보라의 임신 소식에 홍현희는 “그렇게 바쁘시다더니 언제 또”라고 말했고, 팀은 “저희가 이전에 좀 노력을 했다. 근데 방송하면서 바빠서 절대로 안 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은 “그 날은 좀 달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보라는 “와카남을 하면서 임신을 알게 됐다. 제일 먼저 알게 된 건 작가님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산부인과에 간 김보라와 팀. 이어 팀은 스튜디오에서 “아닐 수도 있으니까 긴장되면서 되게 묘한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산부인과 의사를 만난 팀은 “소변검사는 확률이 높나요?”라고 물었고, 의사는 “임신인데 아니라고 나오는 경우는 있지만, 임신이 아닌데 임신이라고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라고 답했다.
초음파를 통해 아이를 보게 된 팀은 “오 마이 가쉬”라며 놀러워 했다. 아이의 심장소리를 들은 김보라는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팀은 “어떡하냐. 잘 할 수 있겠지?”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보라는 “태명으로 뭐가 생각나? 생명수?”라고 물었다. 이어 김보라는 “나는 생각한 게 있어. 맑음이”라고 말했다. 팀은 “맑음이 엄마”라고 말했고, 김보라는 “적응 안돼. 오글거려”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김보라는 “저희 집에서는 첫 애기다”라고 말하기도.
팀과 김보라 부부는 가족들을 초대해 게임을 진행했다. 아이가 생겼다는 것을 게임을 통해 알리기로 한 것. 팀 부부의 임신 소식을 알게 된 가족들은 모두 감동한 얼굴로 축하를 전했다. 김보라의 오빠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보라의 오빠는 “내가 울지 몰랐어. 말로 설명하기 힘든 감정이다”라고 말헀다. 이어 “형한테 말 못하는 물건 있으면 나한테 말해. 내가 사줄게”라고 덧붙였다.
이어 기타와 피아노를 가져와 팀의 가족들은 노래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팀은 꽃다발과 편지를 준비해 김보라에게 전해줬다. 팀은 “아빠가 되게 해줘서 고마워. 정말 사랑해”라고 적은 편지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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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