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김보라와 팀이 아이 심장 소리를 들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에서는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전해왔던 팀-김보라 부부가 감동적인 임신 스토리를 단독 공개했다.
박명수는 유민상, 유재환, 남창희와 함께 예능캠프를 떠났다. 남창희는 “우리 여기까지 왜 데리고 온거예요?”라고 물었고, 박명수는 “미안해”라고 바로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냉면 나무 틀을 준비했다. '섬용지'에 쓰인 그대로 복원된 나무 틀이라고. 박명수는 “사람의 힘으로 면을 뽑는 거다. 이거 맛 보면 다른 냉면 못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고기는 많이 먹을 수 있지만 냉면은 만들어 먹을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반죽을 치대던 박명수는 “너무 힘들다”라고 말했고, 남창희는 “너무 힘들면 발로 하셔도 된다. 족타로 가자”라고 의견을 냈다.
남창희와 박명수는 같이 나무 틀에 올라 면발을 뽑았고, 어렵게 면발을 뽑아 냉면을 만들기 시작했다. 유민상은 “우리가 해 뜰 때 시작했는데 해 질때까지 못 먹는게 말이 되는 거야?”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박명수는 “5시간만에 완성했다. 저거는 세상에 하나뿐인 냉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냉면 맛을 본 박명수는 “진짜 맛있다”라고 말했고, 유민상은 맛을 보기 위해 냉면을 먹다가 모두 먹어 버려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보라의 임신 소식에 홍현희는 “그렇게 바쁘시다더니 언제 또”라고 말했고, 팀은 “저희가 이전에 좀 노력을 했다. 근데 방송하면서 바빠서 절대로 안 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은 “그 날은 좀 달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보라는 “와카남을 하면서 임신을 알게 됐다. 제일 먼저 알게 된 건 작가님이다”라고 말했다.
김보라와 팀은 산부인과를 방문했고 초음파를 통해 아이를 보게 된 팀은 “오 마이 가쉬”라며 놀러워 했다. 아이의 심장소리를 들은 김보라는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팀은 “어떡하냐. 잘 할 수 있겠지?”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보라는 “태명으로 뭐가 생각나? 생명수?”라고 물었다. 이어 김보라는 “나는 생각한 게 있어. 맑음이”라고 말했다. 팀은 “맑음이 엄마”라고 말했고, 김보라는 “적응 안돼. 오글거려”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김보라는 “저희 집에서는 첫 애기다”라고 말했다.
팀과 김보라 부부는 가족들을 초대해 게임을 진행했다. 아이가 생겼다는 것을 게임을 통해 알린 것. 모두 감동한 얼굴로 축하를 전했다. 김보라의 오빠는 눈물을 보였다.

김보라의 오빠는 “내가 울 지 몰랐어. 말로 설명하기 힘든 감정이다”라고 말헀다. 이어 “형한테 말 못하는 물건 있으면 나한테 말해. 내가 사줄게”라고 덧붙였다. 팀과 보라는 딸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타와 피아노를 가져와 팀의 가족들은 노래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팀은 꽃다발과 편지를 준비해 김보라에게 전해줬다. 팀은 “아빠가 되게 해줘서 고마워. 정말 사랑해”라고 적은 편지를 읽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