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슈카X김프로, "주식 천재?! 전원주"..실패 가능성 제로 (ft.양세형) [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08.17 23: 57

‘옥탑방의 문제아들’ 주식 전문가 김프로와 슈카가 출연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금융계의 연예인 김프로와 슈카가 출연해 주식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프로는 “주식투자 29년 차다. 하지만 원칙이 있다. 누구에게도 종목을 추천해주지 않는다. 한번도 깬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구슬리기 시작했다. “종목 말고 군이라도 말해달라는 것” 김프로는 “지금 너무 덥지 않아요?”라고 운을 뗐다. MC들이 “아이스크림. 냉채족발. 얼음”을 말하자 김프로는 “이게 바로 옥탑방의 수준”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김프로는 “친환경”이 답이라고 했다. 김프로는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프로는 주식 잘하는 연예인으로 전원주를 꼽았다. 
그는 “(전원주는) 잃은 가능성이 거의 없는 사람이다. 돈을 잘 안쓴다. 주식으로 손해가 나도 절약으로 메꾼다. 우량주만 사서 버틴다. 손실이 나도 절대 안 판다. 몇 년 전에 산 주식이 한참 떨어졌었는데 버텼더니 지금 올랐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슈카도 “전원주 선생님은 집에서 불을 안키신다”고 말했다. 또 김프로는 “내가 사면 무조건 빠진다는 트라우마가 정형돈에게 있는 것 같다. 사자마자 하락해도 난 해피하다. 주식 100을 사면 5씩 나눠서 사기 때문. 첫날 상한가 치면 나머지 95주를 사야하는데 싶은 마음 때문이다. 평균을 맞춰야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형돈이 2년간 계속 떨어졌다고 말하자 김프로는 정형돈에게 “주식하지마요”라고 했다. 특히 주식에 대한 폭발적인 질문 덕에 문제가 이어지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29년 동안 수익률이 어떠냐고 물었다. 김프로는 “그렇게 좋진 않은데 특별히 크게 손해보진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김프로는 연예계 마이너스 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1등은 조영구다. 그 다음 김용만, 지석진, 노홍철”이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팔랑귀인데 긍정적이고 밝다”고 진단했다. 슈카도 공감했다. 노홍철이 해맑게 부르길래 가봤더니 마이너스로 치닫는 주식계좌를 보여준 것. 
송은이는 “콘텐츠가 탐난다. 김용만 주식 성공시키면 대박”이라고 전했다.
주식 전문가 김프로와 슈카에 대해 김용만의 질문폭격이 이어졌다. 그는 “펀드를 하는데 수익 5프로만 돼도 연락이 온다. 그 사람들이 수수료 먹으려고 자꾸 나한테 다른 종목으로 갈아타라고 하나? 싶었다”고 말했다.
김프로는 “주식 투자는 자신이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해야한다”고 말했다. 슈카는 전 펀드매니저라고 말하며 “펀드라고 해서 전문가가 나를 책임질거란 생각을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김용만은 “나중에 문제 풀고 해법 좀 달라. 10프로 일 때 파는 게 낫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프로그램 할 때 슈카가 조언을 많이 해줬다. 근데 그때 당시 슈카가 양세형보다 수익률이 안좋았다”고 말해 슈카를 씁쓸하게 했다. 김용만도 “집을 살 수 없으니까 주식 쪽으로 몰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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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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