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주식전문가 김프로와 슈카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프로와 슈카가 출연해 연예계 주식천재로 전원주를 꼽았다.
김숙은 지난주부터 (주식을) 시작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지금 다 파란불”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김프로와 슈카에게 “두분의 구독자를 합치면 300만이 넘는다”고 했다.
송은이는 슈카와의 친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덧붙여 “프로그램 할 때 슈카가 조언을 많이 해줬다. 근데 그때 당시 슈카가 양세형보다 수익률이 안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슈카는 옆에서 씁쓸해했지만 인정해 모두를 웃겼다.
인기를 실감한다고 말한 김프로는 연남동에서 젊은 여자분에게 길을 물어봤다가 많은 시민들이 몰려들어서 놀랐다고 말했다. 하지만 슈카는 주 시청자층이 남자분들이라며 “여성 작가분들이 싸인 받으러 오는 경우가 많아도 다들 남편 대신 싸인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17/202108172336770742_611bd8a0cf942.jpg)
또 김프로는 “주식투자 29년 차다. 하지만 원칙이 있다. 누구에게도 종목을 추천해주지 않는다. 한번도 깬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MC들은 “종목 말고 군이라도 말해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김프로는 “지금 너무 덥지 않아요?”라며 “친환경”이 답이라고 전했다.
정형돈은 29년 동안의 수익률에 대해 질문했다. 김프로는 “그렇게 좋진 않은데 특별히 크게 손해보진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자 김숙은 “주변에서 주식하면 망한다고들 한다. 이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기도 했다.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17/202108172336770742_611bd8a13a05f.jpg)
김프로는 “주식을 망할때까지만 하고 그만둬서 그런다. 그럴 때 더 해야한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상폐 당하니까 못하겠더라”고 말했다. 상폐 당한 사람들 손 들어보라고 하자 김숙과 김용만이 손을 들었다.
김프로는 “김용만씨는 유명하다”며 또 노홍철과 김종민을 꼽았다. 김용만은 “비트코인”을 하고 있다고 전해 놀라게 했다.
또 김프로는 “연예계에서 종목 추천이 돈다. 현금이 있는 연예인들은 그들끼리 계속 올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라디오에서 한 경제전문가가 종목 추천을 엄청 하더라. 그러더니 곧 방송에 안 나오시더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추천 받은 사람들이 많이 물렸던 것.
또 덧붙여 “연세가 있는 분들에게는 ‘자녀를 어디에 취직시키고 싶은지 생각해라’고 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전엔 무역회사였지만 지금은 ‘카X오’, ‘네X버’”라고 말했다.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17/202108172336770742_611bd8a19a746.jpg)
이어 슈카는 “주식은 안해도 되지만 자산은 보유하고 내 재산을 어떻게 분배해 투자할 건지 살펴봐야한다.”고 말했다.
김프로는 일침을 가했다. “장이 열리기 전 기도를 하면서 기다리는 종목은 얼른 파는 게 낫다. 동업자의 입장으로 신뢰를 가져야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용만은 크게 공감하며 자신이 그런다고 말했다.
김프로는 연예계의 주식천재로 전원주를 이야기했다. 덧붙여 “(전원주는) 잃은 가능성이 거의 없는 사람이다. 돈을 잘 안쓴다. 주식으로 손해가 나도 절약으로 메꾼다. 우량주만 사서 버틴다. 손실이 나도 절대 안 판다. 몇 년 전에 산 주식이 한참 떨어졌었는데 버텼더니 지금 올랐다고 하시더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슈카도 전원주를 꼽았다. “선생님은 집에서 불을 안키신다”고 말하며 근검절약이 몸에 베어있다고 말했다.
/ddanei57@osen.co.kr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