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김프로 "주식종목 추천 절대NO..원칙"→연예계 주식투자왕 '전원주' [어저께TV]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08.18 06: 55

‘옥탑방의 문제아들’ 주식전문가 김프로가 주식에 대한 원칙을 공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주린이들의 선생님 김프로와 슈카가 출연했다.
특히 김프로는 주식에 대한 원칙을 공개해 흥미를 끌었다. 그는 “주식투자 29년 차다. 하지만 원칙이 있다. 누구에게도 종목을 추천해주지 않는다. 한번도 깬 적이 없다”고 전했다.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그러면서 그는 “좋은 주식회사 종목을 사라. 어떤 종목을 살 때 ‘내가 제일 고점이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지 말아라. 세계 경기에 따라 주가가 변동될 뿐이다. 그런 걱정하는 분들은 사업도 하면 안되고 결혼도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당황했다. MC들은 김프로에게 “송은이에게 사과해라. 왜 혼삿길을 막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민경훈의 질문이 이어졌다. 그는 통장에 넣어두면 이자가 붙으니까 안전하고 좋은 게 아니냐고 했다. 김프로는 “그게 아니다. 물가는 계속 상승한다. 하물며 금반지도 예전엔 3~5만원이던 시절에서 지금은 30만원 이상이 됐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만약 천만원을 통장에 넣고 이자를 받았다면 그 천만원이 잘 보존된 게 아니다. 녹아내린 것”이라고 했다. 더 많은 투자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걸 뜻하는 것이었다. 
김프로가 “연예계에서 종목 추천이 돈다. 현금이 있는 연예인들은 그들끼리 계속 올린다”고 말하자 김용만은 수긍했다. 김프로는 연예계 마이너스손으로 “1등은 조영구다. 그 다음 김용만, 지석진, 노홍철”라고 말했다. 
그러자 송은이는 김수용의 주식 계좌도 파란불이라며 “잘하고 있는 방송에서 잘렸다. 눈이 하한가를 연상시켜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이날 방송에서 김프로는 주식 잘하는 연예인으로 전원주를 꼽아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프로는 “(전원주는) 잃은 가능성이 거의 없는 사람이다. 돈을 잘 안쓴다. 주식으로 손해가 나도 절약으로 메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량주만 사서 버틴다고도 말했다. 덧붙여 "(전원주가) 몇 년 전에 산 주식이 한참 떨어졌었는데 버텼더니 지금 올랐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슈카도 공감했다. 그는 “전원주 선생님은 집에서 불을 안키신다”고 말하며 절약이 전원주가 주식으로 돈을 잃지 않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김프로는 “내가 사면 무조건 빠진다는 트라우마가 정형돈에게 있는 것 같다."고 진단을 내리기도 했다. 그는 "사자마자 하락해도 난 해피하다. 주식 100을 사면 5씩 나눠서 사기 때문. 첫날 상한가 치면 나머지 95주를 사야하는데 싶은 마음 때문이다. 평균을 맞춰야한다”고 조언했다.
앞서 '주린이' 김숙 또한 지난주부터 (주식을) 시작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지금 다 파란불”이라고 말하며 김프로와 슈카에게 주식 종목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김프로는 종목 추천은 해 줄 수 없다면서도 “친환경”이 답이라고 살짝 정보를 줘 흥미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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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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