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의 훈련 모습이 공개되자 팬들도 깜짝 놀랐다.
PSG는 17일(한국시간) 공식 SNS(트위터)에 사진 한 장과 동영상 3개를 각각 올렸다. 사진은 이날 실시한 미니게임 훈련에서 승리한 팀 멤버들을 한 곳에 모아 찍은 것이었고 동영상들은 이날 가진 미니게임의 일부 모습이었다.
특히 '오늘 훈련 승자들'이라는 제목의 사진에는 케일러 나바스,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앙헬 디 마리아, 율리안 드락슬러, 리오넬 메시 6명이 활짝 웃고 있었다.
![[사진]PSG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17/202108172340773543_611bcbcab138c.jpg)
재미있는 것은 PSG 팬들의 반응이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한 팬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이 훈련임에도 불구하고 최고 스타들을 모두 같은 편에 묶어 둔 것에 대해 '역대 가장 불공정한 미니 게임 팀'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또 다른 팬은 '이 팀이 PSG 훈련장에서 승리했다"면서 "포체티노 감독은 사악한 사람이다. 음바페, 메시, 디 마리아, 네이마르가 한 팀에 있다"고 놀라워했다.
실제 동영상을 보면 네이마르, 메시, 음바페가 서로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상대를 농락하듯 골을 넣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팬들은 훈련에서조차 상대에 대한 배려가 보이지 않게 팀을 짠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것이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음바페가 메시와 함께 있는 사진에서 웃고 있는 모습에도 관심이 쏠렸다. 일부 언론들은 음바페가 메시의 등장을 반기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한 팬은 "이 사진은 음바페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