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윤혜진, 6세 때 얼굴이 딸 지온이랑 붕어빵이네! ('해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8.18 04: 29

‘해방타운’에서 윤혜진의 어린시절 모습이 깜짝 공개, 딸 지온이와 판박이 미모가 눈길을 사로 잡았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 ‘해방타운’에서 윤혜진 어린시절이 공개됐다. 
이날 윤혜진은 아버지인 윤일봉과 부녀 데이트를 나섰다. 윤일봉은 1947년 데뷔한 배우로, 시대를 풍미한 영화계 대부다. 40대에 낳은 늑둥이 막내 윤혜진의 아버지이기도 한 그는 어느 덧 88세의 모습으로 등장, 정장을 입고 딸 윤혜진을 기다렸다. 나이가 들어도 정정한 모습.  

윤혜진은 “오늘만큼 일일기사로 아빠가 원하는 곳을 모셔드리기로 했다”면서 부녀의 설레는 첫 데이트를 시작했다.  이어 윤혜진은 아버지인 윤일봉이 정장입고 혼자 레스토랑에서 파스타를 즐긴다는 단골집으로 향했다.  
그러면서 가장 행복했을 때를 묻자 윤일봉은 “국립 발레단에서 무대했을 때 박수를 크게 받은 딸, 관객들에게 인사할 때 나도 행복하더라,  네가 원하는 걸 했기 때문”이라며 딸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윤혜진은 “뉴욕 유학시절, 집으로 전화해서 사랑한다고 말했더니 아버지가 어색한 듯 어머니에게 전화를 바꿔주셨다”며 추억얘기를 꺼내면서 “오히려 딸 지온이에게 아낌없이 애정표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연스럽게 과거 인터뷰했던 어린시절을 언급, 6살이었던 윤혜진 모습이 깜짝 공개됐다. 딸 지온이와 붕어빵 외모에 장윤정은 “지온아~”라고 부를 정도로 판박이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어린 윤혜진은 당시 아빠 직업에 대해 “영화배우”라 말하면서 “우리 아빠가 다른 사람이랑 사랑한대요”라며 천진난만하게 웃는 영상이 그려졌다. 이 대답에 윤일봉도 깜짝 놀랐다고. 
멜로신을 눈치 본적 있는지 묻자 윤일봉은 “비교적 아내는 왜 그렇게 약하게 했느냐, 더 강하게 하라고해, 질투없이 이해해줬다”면서  어린 시절 추억 얘기로 무르익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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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방타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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