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또 한 번 절친 정재형과의 연인 못지 않은 끈끈한 사이를 인증하며 남다른 우정을 전했다.
17일인 어제, 엄정화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재형이가 차려준 저녁 이예요. 비가내리는 저녁. 도란도란 이야기 하다 집에 오니 또 꽃다발들이 도착해 있어요. 전 너무 행복한 사람 이네요. 감사한 밤 입니다"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엄정화는 마치 프랑스 레스토랑에 온 듯한 디저트 선물을 받으며 감동한 모습. 이에 팬들도 "두 분은 진짜 너무 부러운 우정", "솔직히 사겼으면 좋겠다", "이러다 둘이 결혼하는건 아니겠죠?" 등 다양하게 반응했다.
앞서 엄정화는 절친 정재형과 호주의 바이런베이를 방문한 모습도 공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외국인이 가득한 음식점 앞에 나란히 앉아 똑같은 포즈를 취했고, 엄정화의 얼굴을 바라보는 정재형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친구인듯 연인같은 장면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엄정화는 지난해 ‘철파엠’에 출연했을 때 당시 발매했던 신곡 ‘엔딩크레딧’에 대해 얘기하며 자신의 인생 엔딩크레딧에 올라갈 세 명으로 유경수, 엄마, 정재형을 꼽았다.
이에 정재형에게 역시 ‘정재형에게 엄정화란?’이라고 질문하자 그는 “묘비에 이름이 새겨질 베스트 프렌드다. 인생을 걸어가는 친구다”며 “서핑 소개한 게 신의 한 수였다. 같이 여행은 다녔는데 스포츠를 통해서 즐길 때 배가 된다. 코로나 끝나면 서핑 가자고 했다”고 전한 바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