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불법시술 해명→"리터치 해야"…논란속 '여유' [Oh!쎈 이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1.08.18 09: 05

 방송인 함소원이 불법 눈썹 시술 및 방역수칙 위반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철강 멘탈'의 면모를 드러냈다.
17일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썹문신", "합법화의 길목"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오늘 관련 기사들을 통해서 불법인걸 알게됐다"고 입장문을 게재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함소원의 불법시술 사실을 고발하는 게시글이 등장했다. 작성자 A씨는 함소원의 눈썹 반영구 문신 시술을 담당한 모 업체가 올린 시술 사진과 영상을 캡처해 올리며 "함소원씨가 시술하는 내내 마스크를 끼지도 않고 불법시술을 하고있는 모습을 영상으로 올렸더라"라고 비판했다.

해당 사진과 영상 속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눈썹 시술을 받고 있는 함소원의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함소원과 업체 직원 모두 마스크를 끼지 않고 다정히 어깨동무를 하고 있기도 했다. 현재 해당 업체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 상태다.
현행법상 문신시술은 의료 행위에 해당해 의료인이 아닌 사람의 시술은 불법이다. 누리꾼들은 함소원과 같이 "네일숍이나 미용실 등에서 행해지는 문신 시술은 대부분 단속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A씨 역시 "이건 분명한 방역수칙위반이고, 불법의료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이를 바로 잡고자 저는 국민신문고에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불거지자 함소원은 "일반적으로 하는 부분이지만 불법은 불법이니 앞으로 유념하도록 하겠다. 여러분들도 눈썹문신은 의사면허증 소지하신 분께 받으시면 좋을 것 같다. 이 기회에 저도 배우고 여러분들께도 알려드린다"며 방역수칙 위반과 관련해서는 "마스크는 눈썹 문신 하는데 얼굴 균형 보신다고 잠깐벗었다"고 해명했다.
이후 그는 "하다하다 눈썹문신 가지고 난리냐"고 자신을 옹호하는 팬에 "아니다. 관심은 곧 저에 대한 사랑이다. 감사할 뿐"이라면서도 "그나저나 리터치 하러 가야하는데.."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또 "눈썹문신이 의사면허 아니면 불법이었냐"고 놀라는 팬에게는 "합법화의 길목이다. 기다려주세요"라고 답글을 남겼다.
뿐만아니라 자신을 둘러싼 기사들을 캡처해 올리며 "좋은기사 나쁜기사 전부 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많이 써주세요~"라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함소원은 18세 연하 남편 진화와 결혼 후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지만, 조작 논란이 불거지자 이를 인정하고 방송에서 하차했다. 이후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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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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