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가 미국에서 은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와 함께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뛰었던 나니는 최근 ESPN과 인터뷰에서 "몇년 전 호날두가 내게 자신이 아마 미국에서 선수생활을 마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니는 "그는 100% 확신할 수 없지만 미국에서 활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하며 "훌륭한 리그다. 물론 선수들의 기량 등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 하지만 훌륭한 코치와 훌륭한 선수들을 가진 환상적인 팀들이 있다"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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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와 호날두는 닮은 구석이 많다. 같은 포르투갈 대표 출신인 나니는 호날두보다 1살 어리지만 '보급형 호날두'라는 평가 속에 스포르팅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이적했다.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때까지 잠시 함께 뛰었던 나니는 맨유 생활을 마친 후 스포르팅, 페네르바체, 발렌시아, 라치오 등을 거쳐 지난 2019년부터 MLS팀인 올랜도 시티에서 뛰고 있다.
호날두는 이번 여름 이적설에 휩싸여 있다.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부터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까지 다양한 루머가 만들어지고 있다. 하지만 호날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다루는 언론들이 "무례하다"면서 루머를 일축하고 나섰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