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농심 배지훈 감독, "아프리카전 승부처 3세트, 꼭 2R 가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8.18 14: 04

"정규시즌 1위와 플레이오프 2R 직행 티켓 모두 놓쳤지만, 2R는 꼭 올라가야죠."
창단 첫 정규 리그 1위를 노리던 농심은 젠지에게 패하면서 3위로 처졌고 1위 자리를 담원에게 내줬을 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 티켓도 놓쳤다. 배지훈 농심 감독은 이런 상황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면서 아프리카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맞대결은 꼭 잡겠다는 결의에 차 이었다. 
농심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리는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플레이오프 아프리카와 1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서머 정규 리그 성적은 농심이 한참 위였지만 두 팀의 상대 전적은 LCK 기준으로 2승2패로 대등하다. 스프링과 서머 모두 1세트를 이긴 팀이 2세트까지 가져가면서 2-0으로 승리했다. 세트 기준으로 4승4패를 기록하고 있다. 5전3선승제에서는 어떤 팀이 주도권을 가져갈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OSEN과 전화인터뷰에 응한 배지훈 농심 감독은 "아프리카 상대로 최근에 패했지만, 어떤 점에서 졌는데 알기에 부담스러운 상대는 아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와 정규시즌 1위를 할 수 있던 기회를 모두 놓쳤다. 그렇지만 플레이오프 2라운드는 꼭 올라가겠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피넛' 한왕호를 중심으로 운영으로 초반을 풀어가면서 탁월한 중후반 한타는 농심을 대표하는 플레이 스타일. 이에 비해 아프리카는 '기인' 김기인과 '드레드' 이진혁을 중심으로 한 상체 중심의 라인전과 초반 난전 유도로 경기를 풀어가는 상반된 팀컬러를 가지고 있다. 
배지훈 감독은 "아프리카는 초반 라인전이 강한 팀이다. 정글러가 여러가지 플레이를 만들어 가는 점이 경계된다. 어떤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가더라도 3세트가 오늘 경기의 승부처라고 생각된다"면서 ""아프리카를 잡고 꼭 2라운드에 올라가겠다"라고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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