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봐 이XX야?→바나나 우유"..차승원 목욕탕 나체 목격담 '훈훈'[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8.18 17: 01

배우 차승원의 '훈훈한' 목욕탕 목격담이 공개됐다.
차승원은 1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영화 '싱크홀' 주연 배우들인 김성균, 이광수 등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청취자는 "과거 거제도에서 '귀신이 산다'를 촬영할 때 차승원 씨를 목욕탕에서 마주쳤다"라고 사연을 전했다.

이어 "몸이 너무 좋아 어린 제가 멀뚱멀뚱 바라봤다. 그랬더니 차승원 씨가 '뭘 봐 이 새끼야'라고 하셨는데, 나가실 때 바나나맛 우유를 사주셨다"라고 말해 반전의 웃음을 안겼다.
이 같은 차승원의 '츤데레 매력'이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차승원은 영화와 관련, "전 ‘싱크홀’의 전부다. ‘싱크홀’이 저다. 전부라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연기한 만수 캐릭터에 대해 “저하고 잘 어울렸다. 왠지 모르게 나 같은 느낌이었다. 나하고 얘기도 안 나눈 작가인데 어떻게 나의 성향을 알고 써댈까 싶더라. 제가 쓰는 말투도 요소요소 넣었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한편 '싱크홀'(감독 김지훈,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더타워픽쳐스)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상황을 담은 재난물 버스터. 현재 2021년 한국 영화 최단기간 100만 돌파 기록을 세우며 흥행 행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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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화정의 파워타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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