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혜은이, "스승 故길옥윤과의 소문 고통"...김청 “포털사이트 ‘이혼기사’ 삭제 원해”[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8.19 06: 53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혜은이가 故길옥윤과의 소문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서는 사선녀의 정선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사선녀는 정선을 찾았다. 김청은 “다들 래프팅은 해보셨죠?”라고 기습 질문했다. 박원숙은 당황했고 이에 김청은 “언니들은 이런거 별로 안 좋아하잖아. 그래서 배를 타고 유람을 하면서 자연을 느껴보려고 한다.”고 해명했다.

보트가 출발했고 생각보다 깊은 물에 사선녀는 긴장했다. 김청은 “구명 조끼 입었으니 물에 빠지면 그냥 배째라 누워 있으면 된대. 언젠가는 건져준대”라고 쿨하게 말했다. 선장은 배를 운행하며 동강에 대해 설명했다. “
혜은이는 갑자기 “근데 왠지 불안해. 폭풍전야 같아”라고 말했다. 혜은이는 ‘같이 삽시다’를 촬영하며 물에 빠진적이 많았던 것. 사선녀는 호흡을 맞춰 배를 저었고  급류를 헤쳐나갔다. 사선녀는 두려움을 이기고 스릴을 즐겼다.
사선녀는 주막에서 토종닭백숙을 먹었다. 식사를 하던 중 사선녀는 흑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혜은이는 “데뷔때부터 스캔들이 있었는데 그게 지금까지 따라다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77년에 서울가요제에서 인기상하고 대상을 탔다. 기쁜 마음에 스승인 길옥윤에게 달려갔고 서로 포옹을 했는데 그게 이상하게 소문이 났더라”라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김청은 “길옥윤 선생님한테 전혀 이성적인 감정이 없었냐”고 물었다. 혜은이는 “너 혼날래? 나이 차이를 떠나서 그 분은 나한테 스승이다. 그런 생각을 감히 어떻게 하냐. 남자가 아니라 선생님이었다.”고 단호히 말했다.
김청은 “포털사이트에 신상 정보 좀 없애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김청만 치면 이름만 나왔으면 좋겠다. ‘3일만에 파경’, ‘나이는 60’이런거는 좀 빼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원숙은 김청의 프로필을 살펴 보던 중 ‘저축의 날 국무총리 표창’을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김청은 “살 수가 없다. 백상도 받고 대종상도 받았는데 저축의 날 표창이 웬 말이냐”불만을 표했다.
김청은 언니들을 비포장도로를 달려 청옥산 육백마지기로 데리고 갔다. 삼선녀는 시큰둥 했고 김청은 “내리면 생각이 바뀔거다. 돌고래 소리 나올거다”라고 말했다.
박원숙은 데이지꽃이 만개한 그림같은 풍경을 보고 “와아”라며 소리를 질렀다. 네 사람은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원숙은 데이지 꽃을 보며 “조금 그런 표현이지만 콩비지랑 나물 비벼 놓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청은 “언니 데이지 밭에서 비지가웬 말이냐”며 웃었다.
사선녀는 차박에 도전했다. 김청은 커텐을 달고 조명까지 설치하는 등, 분위기 있는 차박을 위해 제대로 준비했다. 네 사람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행복해했다. 혜은이와 김영란은 커피를 탔고 박원숙은 금세 잠이 들었다. 김청은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겼다. 김청은 혜은이에게 컵라면까지 요청했고 컵라면을 먹으며 “죽여주는 맛”이라며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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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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