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2위' 이우형 안양 감독, "이기는 팀이 경기 잘하는 팀"[잠실톡톡]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8.18 22: 01

FC안양이 서울 이랜드를 잡고 2위로 올라섰다.
이우형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18일 오후 7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2라운드(순연경기) 서울 이랜드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26분 터진 조나탄의 3경기 연속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안양은 승점 43(12승 7무 6패)을 쌓아 대전(승점 41)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선두 김천 상무(승점 44)와는 단 1점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우형 감독은 경기 후 "지난 주말 경기 주중 경기로 힘들었을텐데 승점을 올려줘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감독은 김천과 선두다툼에 대해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김천과 비교하면 선수 부상이 많은 상태다. 작년도 그랬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승점을 쌓아주고 있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그는 "경기를 잘하는 팀이 이기는 게 아니라 이기는 팀이 잘하는 팀이라고 본다. 경기를 이기면 자신감도 생기고 탄력도 받게 된다. 그런 것이 원동력이 된다. 버거운 것은 사실이지만 김천 뿐 아니라 대전에 마지막까지 도전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상으로 경기 중 실려 나간 홍창범에 대해 "내일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현재 상태로는 다시 경기에 나서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면서 "박태준, 맹성웅, 닐손주니어가 홍창범을 대신할 수 있고 고육지책으로 주현우도 기용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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