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도박 인정, 머리숙여 사과"→20kg 뺀 홍선영 링거샷 올렸다 [Oh!타임머신]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8.19 04: 16

N년 전 오늘, 연예계에 어떤 일이 있었을까? '미스터트롯' 김호중은 도박 혐의를 공개 사과하며 팬들에게 쓴맛을 안겼고 연예인 동생 홍진영 못지않은 영향력을 뿜어내던 홍선영은 링거 인증샷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무엇보다 빅뱅 출신 승리는 3년 전 오늘 자신의 화려한 삶을 반성하는 코멘트를 해 뒤늦게 놀라움을 안겼다. 오쎈 타임머신이 그날로 여러분을 안내한다.  
#2020년 8월 19일 

‘미스터트롯’이 낳은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최악의 위기에 맞닥뜨렸다. 도박 의혹에 휩싸인 것. 예전에 편의점에서 3만 원, 5만 원씩 스포츠도박을 시작했고 전 매니저라고 주장하는 권 모씨의 친한 후배인 차 모씨 때문에 여러 차례 손을 댔다는 것. 
결국 김호중은 19일 새벽 공식 팬카페에 "어떠한 이유에서든 제가 한 행동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하고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전에 제가 한 잘못에 대해 스스로 인정하고 추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라는 사과글을 남겼다. 
관계자 역시 "김호중이 금액을 떠나 명백히 잘못한 것을 인정했다. 이에 있어서 너무너무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을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들께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사과드린다. 피하지 않고 모든 것을 책임지며 살아갈 것”이라고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2019년 8월 19일 
SBS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동생 홍진영과 함께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끌었던 언니 홍선영. 그는 혈관 나이가 56세라는 진단을 받고 약 두 달 동안 다이어트에 집중했고 20kg를 감량한 이야기를 방송에 담아 더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런데 19일 홍선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결국엔..ㅠㅠ 여러분 건강 관리 잘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20kg를 감량한 후 건강이 나빠진 것 아니냐는 우려였다. 
결국 홍선영은 지나친 관심과 걱정이 쏟아지자 사진을 삭제했다. 이후 그는 건강하고 씩씩한 근황을 이어갔지만 동생 홍진영이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이며 ‘미운우리새끼’에서 동반 하차했다. 여전히 그의 인스타그램 피드는 2020년 11월 2일에 멈춰 있다. 
#2018년 8월 19일
영앤리치의 아이콘이었던 빅뱅 전 멤버 승리. 3년 전 그는 tvN ‘짠내투어’에서 럭셔리 ‘승츠비 투어’를 예고했다. 이른 바 제한 없는 최고급 투어였다. 앞서 경험한 박나래 투어가 너무 짠내나서 힘들었다며 “빅뱅 데뷔하고 나서 제일 힘든 예능이었다”고 밝힌 그다. 
이에 승리는 ‘절제’를 내걸고 가성비를 향해 찾아 나섰다. 절친 정준영은 “한 장소에 쓸 돈을 정하고 마지막 장소에 쓸 돈을 쟁여라”고 조언했고 “승리가 5천 원이 비싸다고 하는 걸 처음 들어본다”며 놀라워했다
특히 승리는 “설계하면서 반성했다. 이 금액으로 행복할 수 있는데 내가 여태껏 썼던 금액들은 뭐지? 심지어 그렇게 비싼 금액을 쓰고도 행복하지 않았을 때가 있었다. 여태껏 해왔던 씀씀이나 지출 방식을 돌이켜보고 반성하게 됐다. 그렇게 초호화 파티를 열고 해외 손님들을 초대하고 유명한 셰프들을 초대했던 모든 것들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승리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20억 원대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3년형과 11억 5000천여만 원 추징 명령을 받고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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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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