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배신감” 백종원, 50대 1경쟁률 뚫은 지원자들→혹평ing (‘골목식당’) [Oh!쎈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8.19 00: 31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이 서바이벌 지원자들 음식에 실망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 제주 금악마을 편이 첫 공개됐다.
김성주는 “지금부터 바로 첫번째 미션을 공개하겠다. 여러분이 가장 자신 있는 요리를 선보이는 요리 미션이다. 대결은 두 팀씩 짝을 지어 결정된다”라고 말했다.

김성주는 “1등 팀에게는 특별한 베네핏이 있다. 요리 장소로 가시면 백종원 대표가 기다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심사 기준은 맛, 위생, 숙련도, 완성도를 각각 5점씩으로 매긴다고.
우선 1번 지원자와 2번 지원자가 결전에 나섰다. 1번 지원자 형제는 “태국 음식을 준비했다. 팟카파오무쌉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2번 지원자는 “중식 전공이다 보니 기본기를 보여줄 양장피를 선택했다”라고 요리를 소개했다. 
주어진 30분 동안 요리 하는 두 팀을 보고 김성주는 “두 팀을 비교해보면 1번 팀은 별 걸 안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끓는 물에 넓적 당면을 삶기 시작하는 2번 지원자를 보고 백종원은 고개를 갸웃하기도.
1번 지원자는 테스트 계란을 완숙으로 구운 후 쓰레기통으로 버렸다. 이를 본 백종원은 “버려?”라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요리를 완성한 두 지원자는 상황실로 자리를 옮겼다. 2번 지원자는 기름이 부족해 고기를 튀기듯 볶아야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백종원은 양장피를 먹기 전에 “일단 약간은 보기에 실망스러운 것은 채소 손질이 들쑥날쑥해요. 크기가 일정하지 않다. 오징어도 들쑥날쑥하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달걀 지단 이거 여기서 한 거 아닌 것 같다. 기성품 아닌가?”라고 물었다. 
백종원은 “재료의 밸런스가 안 맞는다. 피가 아닌 당면을 썼다”라고 말했다. 맛을 본 백종원은 “떡 같다. 떡”이라며 혹평을 했다. 이어 “고기 언제 삶은 건가? 냄새 난다”라며 인상을 썼다.
백종원은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는 금방 상한다. 걱정이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백종원은 “볶는 건 잘 볶았다. 메뉴 선택을 잘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욕심이 과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이 크다. 완성도는 많이 떨어진다”라고 평했다.
이어 1번 형제 지원자의 팟카파오무쌉을 시식한 백종원은 “엄청나게 감동날만한 차이의 요리가 아니다. 핵심 요소는 기름에 내는 향이다. 다진 마늘과 고추를 모두 기성품을 썼다. 사람도 많고 시간도 많은데 재료 손질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메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달걀프라이한다고 달걀 버리는 건 정말 흉했다”라고 말하기도. 백종원은 “한국쌀과 태국쌀을 섞었는지 말 안해주면 모르겠다. 평범하다”라고 덧붙였다.
백종원은 “두 분 다 실망스럽다. 내세운 경력에 비해 완성도는 지극히 떨어진다. 한 쪽은 쉬운 요리였는데 재료 관리가 안됐다. 괘씸했다. 2번 분은 VIP클래스인지 단지 스피드 조리에 최적화 된지 헷갈린다. 배신감이 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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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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