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서바이벌 참가자 8팀이 모두 모였다.
18일 전파를 탄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 제주 금악마을 편이 첫 공개됐다.
제주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첫번째 지원자들을 반기며 금새록은 “저는 골목식당의 골목가이드 새록이다”라고 말하며 1번 번호표를 줬다. '용감한 구미 형제’인 첫번째 팀은 “구미에서 우리처럼 하는 사장님들 없을 거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등장한 두번째 지원자는 특급호텔 중식당에 근무하는 사장님. “제주에서 내 가게를 갖고 싶다”라고 목표를 말했다.

세번째 지원자는 “33살 김종욱이고 긍정적으로 살려고 한다. 개그맨 준비도 하고 티아라 매니저도 3개월 정도 했다. 슬퍼도 웃으려고 한다. 이번 경연도 웃으면서 즐기면서 가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저는 백수입니다. 양식 조리기능사랑 한식 조리기능사는 땄다. 중식 조리기능사는 발표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네번째 지원자인 송주영은 “방송 리포터 경력이 있다. 요리와 방송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그녀는 “이런 말 써도 될지 모르겠지만 오지라퍼다. 잘 이끌어주는 리더같다”라고 말했다.
다섯번째 지원자는 “메뉴 개발자인 조아름이다. 여태까지 해왔던 요리들을 제주에서 선보이고 싶어서 지원했다”라고 참여 이유를 밝혔다. “내 이름을 건 내 가게를 여는 게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여섯번째 지원자는 “너무 떨려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보이 생활을 했다.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팀의 일환으로 공연을 다녔다. 제가 못했던 창업의 꿈을 이루고 싶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일곱번째 지원자는 결혼 7년차 부부. 두 부부의 요식업 경력은 합쳐서 31년이라고. “가게는 내놨는데 나가지 않는다. 마지막 희망의 끈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지원자는 제주도에 사는 31세 이지훈. 그는 “말 관련된 일을 했다. 조련사 일을 하고 있다. 힘들고 남들 안 하는 일을 선택해서 하려고 한다”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모두 버스에 탑승한 후 김성주가 등장했다. 김성주는 “분위기가 너무 좋다. 마치 여행을 안내해 드려야 할 것 같다. 명단을 마지막으로 최종 체크하겠다”라고 말하며 지원자들을 체크했다.
김성주는 “제주도에 오신 여러분들 환영하고,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톤이 많이 올라와 있다.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이다. 무려 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제주도에 오신 거다”라고 말해 긴장감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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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