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양궁 국가대표 강채영, 장민희, 안산이 각각 이제훈, 조정석, 마마무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올림픽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금메달 9연패를 달성한 신화의 주역들, 양궁 대표 단체전 3인 방인 강채영, 장민희, 안산 선수들을을 만나봤다. 주장 강채영의 고충을 묻자 그는 “기분 나쁘지 않게 하려 노력했다”고 했고 동생들도 “신경쓴 느낌을 받았다”며 고마워했다.
유재석과 조세호 중 양궁선수 체격에 누가 가장 가까운지 묻자 강채영과 장민희는 조세호를 선택, 이유에 대해 “생각보다 유재석이 얼굴이 작다”고 했다. 이와 달리 안산은 유재석을 선택하며 “손가락이 길더라”며 이유를 전했다.
또한 안산은 "제덕이가 연습할 때보다 더 크게 했다. 연습할 때는 차분하게 나왔는데 시합을 할 때는 '파이팅'하면서 날아갈 것 처럼 나와서 웃으면서 했다가 바로 집중하고 활을 쐈다”며 비화도 전했다.

이때, 강채영은 조세호의 명품 시계에 눈길이 가더니 “오늘도 롤렉스 찼는지 궁금했다”고 했다. 이에 조세호는 “오늘은 까르띠에다”고 하자 강채영은 “멋있다”면서 후배들에게 “이따가 구경해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유재석은 조세호를 향해 “까르띠조”라고 하자, 안산은 “조르띠에”라며 특급 작명 실력(?)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유재석은 “코로나에 올림픽이 준 힘이 있어, 대한민국 양궁 3짱, 3대 천왕이다”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이어 연습현장에 대해 묻자 이들은 선수촌 모의세트장이 올림픽 본선대처럼 똑같았다면서 “정말 똑같아, 어디가 어디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라 말해 놀라움을 전했다.
선수촌의 낙을 물었다. 강채영은 “코로나로 외박이 안 돼,다른 종목선수들과 친해졌다”면서 “배구, 수영 태권도 등 패밀리가 생겼다”고 했고, 장민희는 “선수촌 밥”이라 선택, 안산은 “안에만 있다보니 잠시 병원가서 코로나 검사할 때 외출하는 차안이 낙이었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운동하는 대신 잃어버린 것에 대해 안산은 “약간의 청춘, 평범하지만 평화로운 일상”이라면서 잊지 않았으면 하는 순간은 “친구들과 놀러갔을 때”라며 스무살 다운 대답을 전했다.
또한 선수들에게 좋아하는 연예인을 묻자 강채영은 “이제훈 배우 너무 좋아한다”며 고백, 유재석은 “제훈이? 친한 동생이다 연락을 하진 않는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장민희는 조정석을 꼽자 또 유재석은 “좋아하는 동생이지만 연락은 안 한다”꼬 해 웃음짓게 했다. 안산은 마마무에게 팬심을 폭발, 유재석은 “용선이(솔라) 굉장히 좋아하는 동생, 화사, 솔라, 은별, 다 좋아한다”며 친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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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