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서 구본길이 '세바퀴' 출연 시절을 언급, 다른 듯 닮은 듯한 외모가 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올림픽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모두 펜싱선수 구본길에 대해 “너무 잘생겼다”며 감탄, 그는 “노력 많이 했다”면서 성형 아닌 치아교정과 눈썹 문신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금메달 따면 주변공기가 달라진다는 그는 “공항 문 열리면 스포트라이트 받는다”면서 “ 금메달 딴 이유가 ‘라디오스타’ 출연 때문, 정말 찐팬이라 정주행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는 세바퀴에 출연했다는 구본길은 “그때 이 얼굴 아니어서 기억 못하실 것”이라고 쿨하게 말하며 셀프디스로 폭소하게 했다. 실제로 ‘세바퀴’ 때 모습도 공개되기도 했다.
옆에 있던 김정환은 “금메달 따고 구본길이 됐다고 하더라”고 하자 구본길은 “큰 그림 나왔다”며 시원시원한 입담을 전했다.
이어 마치 광고를 노리듯 유행어도 만들었다는 그는 “패러디 ‘의심하지마’ 만들어, 노린 건 아닌데 L사 가전제품(과 어울릴 듯 하다)”고 하자, 김구라는 “왕갈비 (광고)는 노려볼 만 하다”며 응원했다.
특히 구본길은 “팬들이 가상 영화 ‘펜싱’ 만들어줘 , 너무 감사하더라”며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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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