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토트넘 선수의 찬사, "토트넘, '슈퍼 스타' 손흥민에게 의지할 것"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8.19 07: 21

"손흥민은 아마 리그 어느 팀에서라도 주전으로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
토트넘 출신의 해설자 스테판 켈리는 19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토트넘은 이번 시즌 '슈퍼 스타' 손흥민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토트넘은 지난 16일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디펜딩 챔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서 손흥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의 압도적인 활약 속에 토트넘이 개막전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 
경기 전만 해도 맨시티 이적을 요구하는 팀 간판 케인 때문에 뒤숭숭했던 토트넘이었다. 프리시즌 경기와 팀훈련까지 거부하며 이적을 요구했던 케인은 결국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는 손흥민의
일부 영국 언론에서는 손흥민이 토트넘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가디언'은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떠나면 손흥민을 중심으로 팀을 재편해야 한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토트넘서 수비수로 활약했던 켈리는 손흥민에 대해 "완전한 슈퍼 스타이자 엄청난 재능이다. 아마 어느 팀에서도 주전으로 뛰면서 골을 넣을 능력을 가진 선수"라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이번 프리 시즌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켈리는 "토트넘이 이런 선수를 장기 계약으로 묶은 것은 환상적인 결정이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켈리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손흥민에게 크게 의지할 것이다. 아마 그를 중심으로 팀이 꾸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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