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 뭐 연예인이라고"…맹승지, 미용실 피해 고백→악플 DM 박제[Oh!쎈 이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8.19 08: 38

 미용실 시술 피해를 고백했던 개그우먼 맹승지(본명 김예슬)가 네티즌의 악플을 받은 가운데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박제하며 이목을 모았다.
지난 18일 오후 맹승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런 건 속마음으로 이야기 하셔도 괜찮아요. 그래서 열심히 기르는 중”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앞서 한 네티즌은 맹승지에게 “그만 좀 유별나게 해라 짜증난다. 머리 그거 좀 기르면 되지. 지가 뭐 대단한 연예인이라고(그러냐)”라는 DM을 보냈다. 이달 16일 맹승지가 자신의 SNS를 통해 어느 미용실에서 시술 피해를 본 사연을 고백했기 때문이다. 맹승지는“지난 4월 일산 대형 샵에서 탈색했는데 디자이너 선생님이 방치를 오래 하셔서 머리카락이 다 뜯어지고 부서졌다. 실제로 너무 골룸 같아서 방송이나 공연하는 데는 물론, 일상생활을 할 때도 지장이 있더라”고 털어놨다. 
맹승지에 따르면 상한 머리카락을 가리기 위해 가발도 써봤지만 부자연스러웠다고. “버티다가 어쩔 수 없이 머리를 조금 붙여서 활동했다. 머리를 잡기만 해도 뚝 떨어져서 정말 조심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네티즌은 “너가 먼저 속으로 얘기 했어야지. 본인이 먼저 난리 쳐놓고 어이없다. 인기는 받고 싶고 악플은 듣기 싫은가? 이것도 저것도 싫으면 글 올리지 말았어야지. 어디다 대고 맞받아쳐?”라고 했다.
그러면서 네티즌은 “난 너가 어떤 X인지 몰라. 가수인지 뭔지…그냥 지 머리 저렇게 됐다고 하소연식으로 글 올리는 꼴이 하도 X값이라 죄값이라도 받으라고 그런 말 쓴 것 일뿐”이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맹승지는 2013년 MBC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예능 ‘진짜 사나이-여군특집’을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맹승지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