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이유미 "영화 잘될 줄 알았다…촬영할 때부터 너무 재밌어"[인터뷰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8.19 12: 01

 배우 이유미(28)가 영화 ‘인질’의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와 관련, “저는 ‘인질’이 잘될 줄 알았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유미는 19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촬영할 때부터 너무 재미있어서 기대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유미가 출연한 영화 ‘인질’(감독 필감성, 배급 NEW, 제작 외유내강 샘컴퍼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황정민 분)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이유미는 납치된 카페 아르바이트생 소연 역을 맡았다.

이날 그녀는 “언론시사회에서 다들 너무 재미있게 봤다. 그날 영화를 처음 본 건데, 시사회에서도 저희 출연 배우들과 ‘영화 너무 재미있다’라는 말만 했다”고 전했다.
‘인질’의 제작진은 황정민을 제외하고, 극적 재미를 위해 나머지 배우들은 비밀리에 부쳐왔다. 이에 이유미는 “저희가 (개봉 전까지) 비공개 상태였지만 섭섭한 마음은 없었다. 영화가 재미있었기 때문에 잘될 줄 알았다.(웃음)”고 했다.
그러면서 “‘인질’이라는 영화가 저 또한 너무 궁금했고 보고 싶었던 영화였다. 출연한 저도 궁금한데, 예고편을 보신 많은 관객들이 저와 같은 생각일 거라고 믿었다”며 “(누적 관객수가) 최고점을 찍었으면 좋겠다.(웃음) '인질' 속에 제가 있다는 게 잊히지 않으면서 ‘진짜 인질인가 보다’라는 생각을 하시며 배경화면처럼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러닝타임 94분.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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