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불러?" 황우림·강혜연·마리아, 여름 끝자락 책임질 '트롯 디바'[퇴근길 신곡]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1.08.19 18: 04

'미스 레인보우' 멤버 황우림, 강혜연, 마리아가 '미스 디바'로 뭉쳤다.
19일 오후 6시, 황우림의 신곡 '왜 불러'(With. 강혜연, 마리아)가 공개됐다. TV조선 '미스트롯2'에 출연해 준결승에서 아쉽게 탈락했던 '미스 레인보우' 멤버 세 사람이 다시 한 자리에 모였다.
'왜 불러'는 90년대 가요계를 휩쓸었던 디바의 히트곡을 새롭게 리메이크 한 곡. 프로듀서팀 8BEAT의 편곡으로 펑키한 디스코 리듬과 시원하고 청량한 신디사이져와 풍성한 사운드로 재탄생 됐다.

앞서 황우림은 '미스트롯2' 출연 당시 시즌 최초로 아이돌부에서 진(眞)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여기에 '트롯돌' 강혜연과 '푸른 눈의 주현미'라 불리는 마리아까지 개성 넘치는 세 사람이 한 데 어우러져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의 '왜 불러'를 완성시켰다.
이렇게 재탄생된 '왜 불러'는 원곡 감성을 적절히 담아내 향수를 자극함과 동시에 황우림, 강혜연, 마리아만의 음색이 더해져 한층 트렌디한 '뉴트로' 매력을 선사한다. "왜 불러"가 반복되는 중독적인 후렴구와 세 사람이 뿜어내는 에너지의 만남은 듣기만 해도 흥을 돋구며 절로 어깨가 들썩이게 만든다.
특히 '미스트롯2'를 통해 보여줬던 구성진 목소리가 아닌, 마치 걸그룹을 연상케 하는 세 사람의 청량 보이스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 역시 특별하다. 트로트로 만났지만 트로트가 아닌 장르에서도 시너지를 발산하는 황우림, 강혜연, 마리아의 케미스트리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인 셈이다.
이같은 세 사람의 호흡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더욱 돋보인다. 함께 춤을 추거나 시종일관 미소지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발산하는 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여름 시즌송을 넘어 '힐링송' 등극을 예감케 한다.
'미스트롯2' 종영 후 5개월만에 디바가 되어 돌아온 황우림, 강혜연, 마리아. 여름 끝자락을 책임지기 위해 나선 이들의 긍정 에너지에 흠뻑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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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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