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황제’ 리오넬 메시(34, PSG)가 사회풍자 카툰의 소재가 됐다.
프랑스 잡지 ‘샤릴리 엡도’는 최신호에서 아프가니스탄을 무력으로 차지한 탈레반을 비판하는 사회풍자 카툰을 그렸다. 세 명의 여성들이 이슬람 전통복식 부르카를 입었는데 등에 ‘메시’의 이름과 등번호가 써 있다.
‘샤릴리 엡도’는 “탈레반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최악이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의 인권을 유린하고 있는 상황을 풍자한 것이다.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뒤 여성들에게 ‘부르카’를 의무적으로 착용할 것을 명령하고 있다. 이를 어긴 여성은 처형까지 당하고 있다. 모든 여성들이 생존을 위해 부르카를 착용하고 있다.
카툰은 이 모습이 마치 파리 팬들이 메시의 새 PSG 유니폼을 사 입는 것처럼 빠르게 퍼지고 있다는 의미로 풍자했다. PSG는 메시의 이적 후 첫 날에만 83만 장의 유니폼을 팔아 12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샤릴리 엡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