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더 이상 항암치료 불가…온몸에 암세포 퍼졌다"[전문]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8.19 15: 59

 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팬들에게 안부를 건넸다. 
김철민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존경하는 페친 여러분, 그리고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분들, 제가 폐암 4기 투병 생활한 지 2년이 조금 지났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저의 상태는 항암 치료를 더 이상 할 수 없다”라며 “온몸에 암세포가 퍼져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왔던 그는 2019년 8월 폐암 말기 선고를 받았다.
이날 김철민은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며 “끝까지 버티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철민이 쓴 글. 
존경하는 페친 여러분, 그리고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분들, 제가 폐암 4기 투병 생활한 지 2년이 조금 지났다. 현재 몸 상태는 더 이상 항암치료를 할 수 없다. 그동안 12번의 항암, 5번 경추 교체수술, 70번의 방사선치료, 10번의 사이버 나이프 치료, 현재 2시간마다 진통제 주사를 맞고 있다. 온몸으로 암세포가 퍼져있는 상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끝까지 버티겠다. 여러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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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철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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