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전드’ 베르바토프 “케인 상황, 나도 겪어 봐서 아는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8.19 17: 29

‘토트넘 레전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40)가 해리 케인 상황에 대해 한마디했다. 
베르바토프는 2008년까지 토트넘에서 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경험이 있다.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원하며 구단과 마찰을 빚고 있는 케인의 상황을 경험해봤다. 
베르바토프는 케인이 포르투갈 원정에 불참한 것에 대해 “어려운 상황이다. 그가 뛰는 걸 보고 싶다. 아무리 좋은 선수라도 경기에 뛰지 못하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케인은 지난 시즌 끝나고 다니엘 레비 회장과 이적에 대해 구두합의를 했지만,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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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베르바토프는 “나도 그런 상황을 겪어봤다.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이런 상황을 미리 예상하고 받아들였어야 한다는 점이다. 구단주가 보내준다는 말만 믿은 것은 너무 안일하게 대처다. 화가 난다고 해결되는 것은 없다”고 케인에게 충고했다. 
결국은 이적만이 답일까. 베르바토프는 “이런 상황에서는 맨시티가 레비 회장이 원하는 것을 주는 수밖에 답이 없다. 케인은 이적시장이 닫힐 때까지 어려운 시간을 보낼 것”이라 내다봤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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