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진마마, 욱일기→韓 폄하논란? "한국 마라탕 비싸고 맛없어"[Oh!쎈 이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1.08.19 18: 13

 함소원의 시어머니가 욱일기 논란에 이어 한국 배달음식 폄하 논란에 휩싸였다.
18일 한 누리꾼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함소원 시어머니의 영상을 공유했다. 이는 함소원의 시어머니가 자신이 운영중인 중국 SNS에 업로드 한 영상.
영상 속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한국에서 마라탕 주문하면 얼마인지 아냐"며 배달 어플에서 마라탕을 검색했다. 이어 인상을 찌푸리고는 9800원짜리 메뉴에 소시지, 당면, 소고기 등 여러 옵션을 추가했더니 배달비 3400원을 포함해 19200원이 나왔다며 비판했다.

특히 주문 내역이 담긴 어플 화면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해당 업소 상호명이 모자이크 없이 고스란히 공개되기도 했다. 이후 함소원 시어머니는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배달이 늦는 마라탕을 기다렸다. 이어 마라탕을 맛보더니 "주문 후 40분 뒤에 도착했다", "(마라탕이) 식어서 맛 없다", "충분히 맵지도 않다", "맛있지도 않다"고 혹평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배가 많이 고프지 않으면 절대 배달 시키지 말아라. 배달 시간도 느리고 비싸고 맛도 없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화면이 바뀐 후에는 "중국에서 마라탕 주문할때"라는 문구가 등장하했다. 이어 순식간에 마라탕이 배달되는 상황이 연출됐고,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역시 배달은 중국"이라고 중국을 찬양하는 멘트를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공유한 A씨는 "중국이 그렇게 좋으면 흑룡강 가서 마라탕을 시켜 먹어라"라고 비판했다. 영상을 본 다른 누리꾼 역시 "자영업자들은 코로나 때문에 배달을 해도 남는게 없다", "한국에서 중국음식은 외국음식인데 당연히 중국 본지에서 먹는것보다 비싼게 정상 아니냐"고 지적했다.
한편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지난달에도 욱일기 모양을 연상케 하는 이미지를 사용해 비판을 샀던 바 있다. 당시 함소원은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반성하고 고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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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함소원 시어머니 중국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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