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테디 카드 적중' T1, 화끈한 공격력으로 PO 1R 기선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8.19 17: 58

시작한지 53초만에 킬을 만들어내더니 마지막까지 폭발적인 공격력이 연달아 터져버렸다. '테디' 박진성을 선발 기용한 T1의 전략이 기막히게 통했다. T1이 리브 샌박을 압도하면서 플레이오프 1라운드 기선을 제압했다. 
T1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리브 샌박과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세트서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 '테디' 박진성이 시작부터 강력한 캐리력을 뿜어내면서 완승을 거뒀다. 
'테디' 박진성의 진가는 시작 40초만에 확인할 수 있었다. 홀로 상대 정글로 파고 들어간 박진성은 '프린스' 이채환의 칼리스타를 퍼스트블러드의 제물로 삼으면서 먼저 기세를 올렸다. 불과 53초만에 퍼스트블러드를 올린 T1은 여세를 몰아 전 라인에서 상대를 압도하면서 격차를 확실하게 벌렸다. 

한타 구도에서도 웃는 쪽은 T1이었다. 협곡의 전령에서 붙은 첫 번재 한타에서 제 때 합류한 T1이 합류가 원만하지 못했던 리브 샌박을 초전에 박살내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글로벌골드 격차는 순식간에 4000 가까이 벌어졌다. 첫 한타서 대승을 거둔 T1은 오브젝트 주도권을 틀어쥐면서 두 번째 협공의 전령과 드래곤까지 쓸어담았다. 
초반이 지나면서 격차는 갈수록 더 벌어졌다 전투가 일어나면  T1은 더 달아나면서 리브 샌박을 흔들었다. 두 번째 전령을 통해 미드 2차까지 공략한 T1은 첫 번째 내셔남작까지 가져가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써밋' 박우태가 나르로 분전했지만, T1의 공세를 홀로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T1은 리브 샌박의 마지막 저항을 정리하고 1세트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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