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이번에는 페블랑!'...T1, 이상혁 활약에 2-0 리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8.19 19: 35

'테디' 장군을 멋지게 소환하면서 포문을 연 T1이 이번에는 '페블랑'의 눈부신 캐리력을 바탕으로 매치포인트를 따냈다. T1 플레이오프 1라운드 1, 2세트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T1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리브 샌박과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세트서 '페이커' 이상혁의 르블랑 특급 캐리를 앞세워 승리,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시작부터 '페이커' 이상혁의 슈퍼 캐리가 돋보였다. '페이트'를 상대로 '페이커'가 솔로킬을 올리면서 기세를 올린 T1은 협곡의 전령 앞 한타서 대승을 거두면서 초반에 격차를 확 벌렸다. T1이 유리하게 경기를 시작했지만 리브 샌박도 필사적이었다. 

리브 샌박은 T1의 드래곤 오브젝트을 저지하면서 기막힌 타이밍에 내셔남작의 바론 버프를 가로채면서 시간을 버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첫 바론 버프를 뺏긴  T1은 추격전 끝에 한타서 대승을 거두면서 리브 샌박의 스틸을 철저하게 응징했다. 
드래곤을 놓고 처절한 공방전이 계속 됐다. T1이 3중첩을 먼저 성공했지만 끈질긴 상대의 추격에 결국 일곱 번째 드래곤까지 나오는 상황이 연출됐다. 드래곤의 영혼을 차지한 T1은 두 번째 바론 버프를 가져오면서 다시 승기를 잡았다. 
미드 억제기까지 밀어붙이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T1은 세 번째 내셔남작까지 사냥하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바론 버프를 두른 T1은 버프의 힘으로 상대의 저항을 정리하면서 처절한 48분간의 장기전을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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