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전미도, 첫사랑 조정석이었다..'엇갈린 과거'→정경호X곽선영 드디어 재회 [Oh!쎈 종합]

‘슬기로운 의사생활2’ 전미도의 첫사랑이 조정석이었음이 드러나 엇나간 인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 9화에서는 송화(전미도 분)가 과거 익준(조정석 분)을 좋아했단 사실이 드러났다. 

앞서 99즈는 새로운 곡으로 합주를 시작을 앞두고 있었다. 익준과 정원(유연석 분), 석형(김대명 분)은 모여 앉아 커피를 마셨다. 합주 얘기가 나왔다. 정원은 익준에게 “송화 노래 정했대?”라고 물었다.

익준은 '넌 내게 반했어'를 선곡했다고 말해줬다. 정원이 “넌 안 말렸어?”하고 묻자 익준은 “말렸지 밥도 사 먹이고 할거 다했어. 곧 죽어도 그거 하겠대. 요즘 송화 스트레스 많이 받아. 3분 40초만 참자”라고 했다. 

99즈의 합주가 시작됐다. 본격적인 합주에 앞서 정원은 “지금 노래 바꿔도 돼. 우린 어떤 노래든 할 수 있어”라며 송화를 설득했다. 송화는 “싫어. 내 생일이잖아.”라고 말하며 거절했다. 이에 석형은 “화이팅”하며 응원했다. 

합주가 시작됐다. 송화가 선택한 노래는 노브레인의 ‘넌 내게 반했어’였다. 송화는 음이 올라가지 않아 헤매는 모습을 보였다. 박자에 음까지 다 틀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그래도 익준, 정원, 준완(정경호 분)은 송화를 웃으며 바라봤다. 

송화가 '넌 내게 반했어'를 부르는 장면과 과거의 모습이 오버랩 됐다. 몇 년 전. 송화는 익준과 문자를 주고 받았다. 익준이 송화에게 “잠깐 보자”는 문자를 보냈던 것.

송화는 익준의 문자를 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 송화가 익준을 좋아했음을 암시했다. 하지만 익준으로부터 “미안 갑자기 일이 생겼다. 다음에 보자”라고 문자가 왔다. 송화는 눈물을 흘리며 상처 받은 얼굴을 했다.

과거 석형이 송화를 좋아했단 사실을 알고 익준이 포기를 했던 때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어긋난 인연이 다시 제자리를 찾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준완과 익순(곽선영 분)이 재회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창원에서 서울로 오는 버스에서 재회했다. 준완은 익순에게 "주말까지 서울에 있어? 주말까지 있으면 만나고 싶은데..부담되면 거절해도 돼. 만나서 잠깐 이야기 하고 싶어서 그래.”라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결국 가로수길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리고 그날, 익순의 몸이 갑자기 안 좋아졌다. 익순은 준완에게 “오늘 약속 못 지킬 거 같아. 갑자기 몸이 안 좋아요. 미안해요 오빠.”라고 문자를 보냈다. 준완은 괴로워했다.

하지만 곧 익준이 오작교 역할을 했다. 두 사람이 만나기로 했단 사실을 알게 된 것. 익준은 준완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동생이 아파서 병원에 왔다. 수액 다 맞으면 1시간 정도 걸릴 거 같아. 동생이 옆에 있지 말라고 해서 난 내 방이다. 그냥 그렇다고”라고 말했다. 

준완은 익순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나 너 차트 다 보고 왔어. 아픈 거 왜 얘기 안했어?”라고 물었다. 익순은 또 다시 거짓말을 했지만 곧 핸드폰 배경이 준완임을 들켰다. 그리고 준완에게 응급환자 콜이 왔다. 준완은 “우리 제대로 다시 얘기해. 알게지?”하고 자리를 떠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유연석을 비롯해 조정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등이 출연하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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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