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화상 요리라니” 착잡‥'맛남' 코로나시국 탓 언택트 갈치 홍보에도 첫 ‘완판’ 성공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8.20 00: 20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에서 코로나 시국 탓으로 홍보에 어려운 환경을 보였음에도 첫 갈치 완판에 성공한 모습이 뿌듯함을 안겼다. 
19일 방송된 예능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에서 제주 갈치 편이 그려졌다. 
이날 양세형과 백종원만 ‘맛남’의 장소에 모였다. 알고보니 코로나19로 스태프 인원도 최소로 해서 단촐한 오프닝을 준비해야 했다. 양세형은 “코로나가 심각하긴 심각하다. 이제 화상으로 연결해서 해야한다”고 했고 백종원은 “화상으로 연결해서 농산물을 홍보해야하니 참”이라며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이어 최원영, 최예빈, 곽동연이 각각 각자의 공간에서 오프닝을 준비했다. 최원영은 “혼자만의 공간에서 요리하는 건 좀 즐겁고 행복하다”면서  “언제 이렇게 혼자만의 공간에서 내 맘대로 하겠나, 개인 방송같아 괜찮다”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달리 최예빈은 “화상수업 느낌, 요리대학 다니는 느낌이다”면서 “혼자 있으니 좋지 않고 고립된 느낌이다 ,유배당한 것 같다”며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곽동연은 쿠킹스튜디오에 도착해 “집 주방이 잡아 촬영하기 힘들다”면서 개인 쿠킹 스튜디오에서 오프닝을 준비했다.  
백종원, 최원영, 최예빈이 어민들을 만나러 제주 갈치장이 있는 장소로 이동했다. 무려 갈치재고가 1000톤이나 되는 상황이었다. 백종원은 “코로나를 이겨내자”며 응원의 목소리도 전했다. 
먼저 최예빈이 갈치 덮밥 레시피를 공개, 하지만 이내 “설명하다보니 집중 못해서 갈치가 탔다”며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최예빈은 백종원의  붕장어 덮밥을 응용한 소스를 공개, 맛깔나는 소스와 함께 갈치 덮밥을 완성했다.  4인4색 덮밥이 완성된 가운데 백종원은 갈치 뼈까지 튀기며 활용했다. 
다음은 양세형의 요리를 맛 보기로 했다. 양세형은 “엄청나게 간단한 요리, 저 처럼 혼자사는 분들에게 추천한다”면서 직접 요리를 선보였다. 최예빈은 “저 생선 만지지도 못했는데 손질도 하고 많이 발전했다”며 스스로 칭찬하며 요리를 따라했다. 양세형은 마라소스를 이용,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완성했다. 
백종원은 “갈치 홍보를 위해 언택트 라이브 예정, 천천히 파는데 까지 팔아보자”고 했고 모두 “언택트 색다른데 재밌다”며 기대했다. 그 사이  요리 시작도 전에 천박스가 판매됐다.  
다시 분위기를 몰아, 갈치구이를 완성, 손십게 가시를 발라먹는 비법을 전했다. 시청자들은 “언택트 대리만족 아닌 고문같다”고 할 정도로 군침돋는 먹방을 보였다. 백종원은 “우리 집에서도 사라고 해야겠다, 너무 맛있다”며 계속해서 먹방을 이어갔다. 
다음은 갈치조림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그 사이 5천박스 완판 소식이 전해졌다. 모두 “처음 겪는 완판, 너무 감동 착한 소비 감사하다”며 감동했다. 
한편, ‘맛남의 광장’은 지역의 특산품이나 로컬푸드를 이용해 기존에 맛볼 수 없었던 신메뉴를 개발,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교통 이용객들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9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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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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