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입니다' PSG, 경기장서 직접 양봉한 '꿀' 판매..."포치가 다 먹겠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8.20 08: 23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파리를 못 떠난 이유가 있었나 보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구장에서 양봉한 꿀이 눈길을 끌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0일(한국시간) "지난 2020-2021 시즌 경기장에서 직접 양봉한 꿀을 수확했다. 조만간 정식 상품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홍보했다.
해외 축구 구단들에게 상품 사업은 매출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유니폼을 포함해서 구단의 엠블럼을 단 상품들을 통해 팬들을 즐겁게 하며 수익을 얻는다.

특히 PSG는 '파리'라는 연고지의 이점을 살려 이러한 상품 사업에서 큰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나이키와 조던 브랜드와의 합작 제품을 통해서 홈 팬뿐만 아니라 여러 젊은 축구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실제로 조던 브랜드와 합작 이후 PSG의 유니폼이나 관련 제품읔 큰 성황울 느리고 있다. 국내에도 PSG의 플래그쉽 스토어가 있을 정도.
여기에 PSG가 다시 한 번 참신한 시도를 한 것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바로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양봉을 시도한 것이다.
PSG는 최근 시즌 내내 직접 벌들을 키워 끌을 모아 눈길을 끌었다. 이렇게 양봉해서 모은 꿀들은 PSG 샵에서 판매되고 있다.
PSG는 이날 공식 SNS를 통해 "지난 번에 수확했던 PSG 꿀은 여전히 우리의 샵에서 판매하고 있다"라면서 "조만간 새 제품도 나올 것"이라고 알렸다. 
팬들의 반응은 유쾌하다. PSG 팬들은 "우리 곰돌이 푸 닮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다 먹을 것"이라거나 "꿀 대신 선수나 데려와"라고 익살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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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SG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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