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수 "50세 황정민, 산에서도 날아다니는 느낌…체력도 철저"[인터뷰②]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8.20 11: 50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류경수(30)가 선배 황정민(52)의 체력적인 면에 감탄했다고 영화 ‘인질’의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류경수는 20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이 영화를 촬영했을 때는 제가 20대였는데, 당시 황정민 선배님은 50세이셨다. 그런데도 체력적으로도 준비가 철저하게 됐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며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류경수가 출연한 영화 ‘인질’(감독 필감성, 제공배급 NEW, 제작 외유내강 샘컴퍼니)은 지난 2019년 촬영이 진행됐다.

황정민이 톱스타 황정민 역을, 류경수가 황정민을 납치한 납치범 염동훈 역을 맡았다.
이날 류경수는 “촬영 당시 저는 20대였는데 (달아난 황정민을) 쫓아가기 위해 달리는 역할이 쉽지 않았다. 황정민 선배님과 거리 차이가 많이 나더라”며 “선배님은 산에서도 거의 날아다니는 느낌이었다. 뛰고 나서도 숨이 차는 느낌이 아니라 호흡이 안정적이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서 선배님이 체력적으로도 준비가 철저하게 되신 분이라는 걸 느꼈다. ‘내가 선배님 나이대가 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싶더라. 내가 그 나이대가 되어도 그 이상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다짐했다.(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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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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