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구애가 처절하기까지 하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레 스포르트'는 20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에이전트 조르헤 멘데스는 맨체스터 시티에게 다시 역제안을 넣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디펜딩 챔프' 맨시티는 지난 16일 토트넘과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서 후반 10분 손흥민에게 결승골을 내준 후 0-1로 패했다.

이날 맨시티는 유효슈팅 4개에 그치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바르셀로나행으로 공격수가 필요해진 맨시티엔 이 경기 결과가 새 공격수 영입의 필요성이 더욱 분명해졌다.
해리 케인을 원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마음도 조바심이 생기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 구단의 완강한 저항에 막혀 이적은 계속 지연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노려 호날두는 자신의 맨시티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와 계약이 종료되는 그는 다시 한 번 고액 연봉과 유럽 정상을 위해 빅클럽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맨시티는 호날두 영입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케인만을 바라보며 이적 시장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한 차례 거절당했지만 호날두는 포기를 모르는 것 같다. 코르에레 델레 스포르트에 따르면 멘데스는 다시 한 번 맨시티를 만나 호날두 이적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 매체는 "멘데스는 팀을 바꾸고 싶은 호날두를 만족시켜주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라면서 "그는 맨시티에게 다시 호날두의 영입을 제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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