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있다"…안창림 직접 밝힌 #이상형 #한효주 #日귀화거절('철파엠') [Oh!쎈 이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8.20 12: 52

 유도선수 안창림이 라디오에 출연해 현재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안창림은 20일 오전 생방송 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철파엠)에 출연해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kg급 동메달을 딴 심경부터 근황을 전했다. 무엇보다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밝혀 화제가 됐다.
안창림은 이날 이상형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서 결국 여자친구의 존재를 털어놨다.

자립심이 강하고 자기 신념이 있는 여자가 좋다는 안창림 선수는 “연예인 중에서 외모적으로만 봤을 때 배우 한효주가 이상형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DJ 김영철은 한걸음 더 나아가 “현재 여자친구가 있느냐”라고 물었고, 안창림은 숨김없이 바로 “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안창림은 “한효주와는 느낌은 다른데 (여자친구는) 자립심이 강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일본 쓰쿠바대를 다니던 재일교포 3세 안창림은 2학년이던 지난 2013년 전일본학생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일본 유도연맹 측은 그에게 ‘귀화’를 제안했지만 그는 거절했다. 가족들도 그의 미래를 위해 귀화를 권유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안창림의 신념은 굳건했다고 한다. 
그는 이후 한국으로 와 2014년 용인대로 편입했고, 2020 도쿄올림픽에서 당당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귀화에 대해 안창림은 “그건 진짜 아닌 것 같았다”는 생각을 밝혔다.
안 선수는 일본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제가 전국대회에서 처음으로 1등 했던 곳도 그 경기장이었다. 드디어 이곳까지 왔구나 싶더라. 그냥 좋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일교포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는 사람들에게 저는 용기가 되고 싶다.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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