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합류한 데파이의 한숨, "메시랑은 인사도 못했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8.20 14: 14

"쿠만과 호흡은 기대 중".
스페인 '엘페리오'는 20일(한국시간) "멤피스 데파이가 FC 바르셀로나에 합류했지만 리오넬 메시와 인사도 나누지 못한 채 그가 떠났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데파이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바르사에 합류했다. 그는 메시와 앙투완 그리즈만 등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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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메시가 팀을 떠났다. 바르사의 재정난으로 인해 구단이 재계약 제안을 취소하면서 결국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나게 됐다.
메시의 PSG행은 바르사에게 여러 파장을 불러왔다. 메시를 보고 합류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바로 팀을 떠나려고 한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데파이 역시 입단 이후 메시와 호흡에 대한 기대를 나타나곤 했다. 메시가 떠나고 큰 부담을 안게 된 상황에서 놓이게 되는 데파이는 자신은 바르사 합류 이후 메시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엘 페리오와 인터뷰서 데파이는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에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으로 합류해서 추가 휴식때문에 늦게 합류했다. 자연스럽게 나와 그는 전혀 인사를 나누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바르사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로널드 쿠만 감독과 재회한 데파이는 "우리 둘 사이에는 좋은 호흡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팀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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